'무도' 17일 녹화 취소… 세월호 참사로 비통한 분위기 "모였지만 해산"
문화 2014/04/18 11:5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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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연합뉴스

[디오데오 뉴스] ‘무한도전’ 17일 목요일 녹화가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 18일 한 연예매체는 복수의 방송 관계자의 말을 빌려 17일 녹화 예정이었던 MBC ‘무한도전’ 제작진과 출연진들이 약속 시간에 맞춰 서울 여의도 MBC에 모였지만, 세월호 참사로 인한 무거운 분위기로 인해 결국 녹화를 진행하지 못한 채 해산했다고 보도했다.



‘무한도전’ 관계자는 언론과의 통화를 통해 “17일 ‘무도’ 녹화가 예정됐으나 진행하지 못했다”며 “모든 멤버와 제작진이 약속 장소에 도착했지만 세월호 침몰 사고로 비통한 가운데 웃으며 녹화할 순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언제 녹화를 재개할지는 모르지만 이번 녹화 취소로 방송에 지장을 주진 않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무도’ 팀 모두 이번 사고에 대해 굉장히 슬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지난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인천에서 제주로 항해 중이던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현재 사망자 수는 26명으로 늘어, 세월호 전체 탑승자 475명 중 사망자는 총 26명, 구조자 179명, 실종자는 270명이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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