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조위 "K드라마 도전 해보고파…송강호·전도연과 작품 원한다" [BIFF]
연예 2022/10/06 11:5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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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양조위가 6일 오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KNN시어터에서 진행된 제27회 BIFF의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 수상 기념 기자회견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양조위는 이번 영화제에서 '양조위의 화양연화'로 팬들과 만난다. 자신이 직접 선택한 영화 '2046' '동성서취' '무간도' '암화' '해피투게더' '화양연화'에 관한 팬들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2022.10.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부산=뉴스1) 정유진 기자 = 홍콩 스타 량차오웨이(양조위)가 K드라마 등 한국 콘텐츠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량차오웨이는 6일 오전 11시 부산 해운대구 KNN 시어터에서 진행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기자회견에서 K드라마에 출연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사실 한국에 제작하는 분들, 배우 분들을 좋아하는 분이 많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언어라는 문제는 사실 가장 큰 문제다, 언어라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언제든 도전할 마음이 있다"며 "'코다'라는 영화를 봤는데 그 영화에서 말을 못 하는 역할이 있는데 만약에 그 역할 자체가 말할 필요가 없는 역할이라면 도전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또한 량차오웨이는 평소 함께 작품을 해보고 싶었던 한국 배우나 감독이 있느냐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송강호 전도연 진짜 많이 좋아해서 기회가 되면 두 분과 꼭 영화 작품을 해보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팬데믹 때문도 있고 한국 방문 기회가 없었다, 앞으로 기회되면 한국 조금 더 자주 방문해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한국 팬들에게 인사했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은 한 해 동안 아시아 영화 산업과 문화발전을 위해 가장 두드러진 활동을 보인 아시아 영화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량차오웨이는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돼 18년 만에 BIFF를 찾았다.

지난 5일 열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한 량차오웨이는 이번 영화제에서 특별 기획프로그램 '양조위의 화양연화'를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양조위의 화양연화'는 량차오웨이가 직접 고른 영화 여섯 편의 극장에서 상영하는 특별 기획 프로그램이다. 왕자웨이(왕가위) 감독의 '2046 (리마스터링)', '해피 투게더 (리마스터링)', '화양연화 (리마스터링)'을 비롯해 '동성서취', '무간도', '암화' 등이 상영될 예정. 량차오웨이가 참석하는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된다.

한편 동시대 가장 중요한 배우 중 한 명인 량차오웨이는 왕자웨이 감독의 '중경삼림'(1994) '해피 투게더'(1997) '화양연화'(2000) 등으로 잘 알려졌다. 그는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세 작품 '비정성시'(1989)와 '씨클로'(1995) '색, 계'(2007)에 출연했으며 2003년 미국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영웅: 천하의 시작'(2002)과 '무간도'(2002)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2021) 등의 작품으로 현재에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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