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조위 "악역에 관심 많아…연쇄 살인마 역할 해보고파" [BIFF]
연예 2022/10/06 11:5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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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양조위가 6일 오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KNN시어터에서 진행된 제27회 BIFF의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 수상 기념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양조위는 이번 영화제에서 '양조위의 화양연화'로 팬들과 만난다. 자신이 직접 선택한 영화 '2046' '동성서취' '무간도' '암화' '해피투게더' '화양연화'에 관한 팬들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2022.10.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부산=뉴스1) 정유진 기자 = 홍콩 스타 량차오웨이(양조위)가 악역에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량차오웨이는 6일 오전 11시 부산 해운대구 KNN 시어터에서 진행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기자회견에서 출연작 중 악역 비중이 적은 것에 대해 "사실 배우라면 다양한 역할에 도전하고 싶을텐데 나도 역시 똑같다, 나에게는 아쉽게도 악역 대본이 많이 안 들어온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나도 (악역에)관심이 많다, 꼭 악역이라기보다는 복잡한 역할, 배경이 복잡하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역할에도 관심있다"며 "개인적으로 연쇄 살인마 역할에 도전하고 싶다, 얼마 전에 '웨어 더 윈드 블로우스' 감독과도 얘기했다, 감독이 다음에 연쇄 살인마를 고민해보시는 것도 좋겠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량차오웨이는 지난해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로 할리우드에서 악역으로 데뷔했다. 그는 이에 대해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의 역할 제안을 받았을 때 많이 악인인 줄 알았는데 하다보니 알고 보니 그렇지 않았다"고 말했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은 한 해 동안 아시아 영화 산업과 문화발전을 위해 가장 두드러진 활동을 보인 아시아 영화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량차오웨이는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돼 18년 만에 BIFF를 찾았다.

지난 5일 열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한 량차오웨이는 이번 영화제에서 특별 기획프로그램 '양조위의 화양연화'를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양조위의 화양연화'는 량차오웨이가 직접 고른 영화 여섯 편의 극장에서 상영하는 특별 기획 프로그램이다. 왕자웨이(왕가위) 감독의 '2046 (리마스터링)', '해피 투게더 (리마스터링)', '화양연화 (리마스터링)'을 비롯해 '동성서취', '무간도', '암화' 등이 상영될 예정. 량차오웨이가 참석하는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된다.

한편 동시대 가장 중요한 배우 중 한 명인 량차오웨이는 왕자웨이 감독의 '중경삼림'(1994) '해피 투게더'(1997) '화양연화'(2000) 등으로 잘 알려졌다. 그는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세 작품 '비정성시'(1989)와 '씨클로'(1995) '색, 계'(2007)에 출연했으며 2003년 미국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영웅: 천하의 시작'(2002)과 '무간도'(2002)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2021) 등의 작품으로 현재에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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