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부터 송가인·장민호까지…방송사들, 트로트로 한가위 풍성하게 [N초점]
연예 2022/09/09 06:00 입력

사진=뉴스1 권현진 기자, 생각엔터테인먼트,포켓돌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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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트로트가 한가위 안방극장 세대 대통합을 다시 노린다. KBS가 지난 2020년과 2021년 추석, 각각 나훈아와 심수봉 단독 콘서트로 큰 화제를 모은 가운데 올해는 SBS, TV조선, MBN 등이 트로트 세대 대통합에 나선다.
◇ SBS, 김호중의 성악, 가요, 댄스 무대
SBS는 9일 오후 8시10분 김호중으로 안방극장 장악을 노린다. 김호중 콘서트 '김호중의 한가위 판타지아'는 지난달 30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총 3개 파트로 구성된 공연은 '트바로티' 김호중의 면모를 볼 수 있는 성악부터 가요, 댄스, 트로트까지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며 팬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보고 들을 거리도 많다. 김호중의 롤모델인 가수 최백호가 특별 출연해 대표곡 '낭만에 대하여' 무대를 꾸민다. 두 사람은 노래 '노래해요'로 듀엣 무대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다채롭게 채운다. 송가인도 김호중의 추석 단독쇼 지원사격에 나섰다. 송가인의 국악과 김호중의 성악이 하나가 된 것. 두 사람은 '한 오백 년'을 함께 열창하며 크로스오버 무대를 선보인다.
김호중은 앞서 "임영웅이 KBS와 단독 공연을 하는 것도 보고 나훈아 심수봉 선생님 공연도 봤다, 볼 때마다 정말 멋있었다"라며 "장점들을 잘 기억에서 제 쇼에 고스란히 묻어내고 싶다"라며 단독 쇼에 대한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SBS 측은 뉴스1에 "채널 측에서도 단독 쇼 콘텐츠에 대한 니즈가 있었고 김호중씨도 제안 했을 때 단독 쇼에 대한 꿈이 있었다"라며 "명절에 어울리는 아티스트를 찾다 보니 김호중 씨가 적합했다"라고 말했다.
본 공연은 한복을 입고 등장한 김호중의 '넬라 판타지아'로 시작된다. 명절 안방극장에 모인 시청자들이 성악부터 댄스, 가요, 클래식까지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무대를 '김호중의 한가위 판타지아'를 통해 경험할 수 있다. SBS 측은 "쇼가 한 장르에 치우치지 않고 모든 장르를 포함하기 때문에 가족들이 모두 모여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 TV조선, 3년 만에 다시 만난 송가인
TV조선은 10일 오후 5시와 12일 오전 11시 송가인의 '2022 전국투어 콘서트'를 내보낸다. 송가인은 본 공연에서 20여곡을 선보였다. '가인이어라'를 비롯해 '오늘같이 좋은 날' '물음표' '밤차에서' '엄마아리랑', 나훈아의 '고향역' '청춘을 돌려다오', 김수희의 '남행열차', 김수봉의 '비나리' 등을 열창했다.
송가인은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뽕따러 가세' 이후 3년 만에 송가인과 합을 맞춘 TV조선 측은 "공연장을 찾지 못한 많은 분이 안방 1열에서 송가인 콘서트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 MBN, 장민호 정동원 그리고 22인의 무대
지난 7일 오후 1부를 선보인 MBN '우리들의 트로트'는 14일 오후 10시20분에는 2부를 방송한다. 붐, 장민호, 정동원이 세 MC로 활약하며 여기에 트로트 가수 22명이 출동한다.
'우리들의 트로트'에는 설운도, 강진, 진성, 조항조, 박현빈, 박구윤, 김희재, 황윤성, 나태주, 신승태, 양지원, 김수희, 김용임, 서지오, 조정민, 윤수현, 김나희, 강혜연, 허찬미, 윤태화, 전유진, 김유하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린다. 22인은 블루팀과 핑크팀으로 나뉘어 1:1 대결, 팀으로 붙는 히트곡 메들리, 스페셜 스테이지 등 다양한 구성의 트로트 쇼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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