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희, KLPGA 맥콜·모나파크 오픈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종합)
스포츠/레저 2022/07/03 17:4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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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희가 3일 강원 평창 버치힐CC에서 열린 '맥콜-모나파크 with SBS Golf' FR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 (KLPGA 제공) 2022.7.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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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강원 평창에 위치한 버치힐CC에서 열린 '맥콜-모나파크 with SBS Golf' FR라운드 1번홀에서 윤이나가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2022.7.3/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임진희(24·인강건설)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맥콜·모나파크 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임진희는 3일 강원 평창군 용평 소재의 버치힐 골프클럽(파72·643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임진희는 윤이나(19·하이트진로·9언더파 207타)를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우승 상금은 1억4400만원.

지난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KLPGA투어에서 뛰기 시작한 임진희는 지난해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통산 2번째 우승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선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한 차례도 선두를 놓치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로 기쁨이 더 컸다.

윤이나에 2타 앞선 채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임진희는 첫홀인 1번홀(파4)부터 버디를 낚으며 격차를 벌렸다. 그 사이 윤이나가 3번홀(파5)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면서 4타차까지 벌어졌다.

1번홀 이후 8연속 파세이브를 기록한 임진희는 후반 첫홀 10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이후 12번홀(파3)과 14번홀(파4)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으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임진희는 15번홀(파4)과 16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흔들리기도 했으나 이미 격차는 크게 벌어진 상황이었다. 그는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우승을 자축했다.

임진희는 경기 후 "1라운드부터 최종 라운드까지 선두를 지키며 우승할 수 있어 행복하다"면서 "특히 1라운드 전반에 플레이가 잘 되면서 좋은 흐름을 탔고, 자신감을 얻어 믿음을 가지고 남은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통산 두 번째 우승과 함께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기록한 임진희는 올 시즌 다승에도 욕심을 내겠다고 했다.

그는 "제주 중문이 고향이라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 욕심이 난다"면서 "꼭 그 대회가 아니더라도 올해 한 번 더 우승해보고 싶다"고 웃었다.

1라운드에서 임진희와 함께 공동선두에 오르는 등 막판까지 추격전을 벌이며 데뷔 첫 우승을 노리던 루키 윤이나는 끝내 2타차를 좁히지 못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이날 임진희와 마찬가지로 세 타를 줄였지만 3번홀에서 기록한 더블 보기가 못내 아쉬웠다.

다만 윤이나는 지난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3위에 이어 2주 연속 좋은 감각을 이어갔다.

최은우(27·한국토지신탁)와 최민경(29·지벤트)은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해 공동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2라운드까지 공동 3위에 올라 임진희, 윤이나와 함께 챔피언조로 경기를 한 박결(26·삼일제약)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퀸튜플 보기(+5)를 범하는 등 6타를 잃고 최종합계 1오버파 217타 공동 22위에 그쳤다.

박결은 15번홀(파4)에서 세 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린 후 이어진 벙커샷 과정에서 스탠스를 잡기 위해 발로 벙커의 모래를 다지다가 2벌타를 받았다. 이후 에도 4타를 더 치면서 이 홀에서만 5타를 잃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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