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옥 "송강호, 지갑에 있는 돈 다 빼서 고시원 방값 내줬다"
연예 2022/06/30 09:0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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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 © 뉴스1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이중옥이 가난했던 대학로 연극배우 시절, 송강호 덕분에 고시원 방값을 해결한 비화를 밝혔다.

30일 MBC '악카펠라' 측은 '도레미파'의 대학로 연습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도레미파'가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무대를 단 4일 앞두고 대학로의 극장에서 포착됐다. 멤버들은 코앞으로 다가온 무대를 앞두고 최종 연습에 몰두한다. '도레미파'는 무명배우 시절 치열했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곳에서 배우들의 꿈의 무대,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 받아 아카펠라에 몰두한 모습으로 뭉클한 감동을 자아낸다.

대학로와 특별한 인연을 자랑하는 '도레미파'에게 이번 연습은 더욱 뜻깊었다고 전해진다. 대학로 골목 사이사이를 누비며 고마웠던 이들을 떠올리고, '도레미파'의 최종 무대를 위한 심기일전의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이날 무명시절 이중옥과 '천만 배우' 송강호의 숨은 인연이 밝혀졌다. 그는 "고시원에 살던 시절, 공연을 보러 갔다가 송강호 선배님을 만났다, 지갑에 있는 걸 다 빼서 주셨는데 그게 딱 내 방값이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최영우 역시 배고픈 배우 시절을 견디기 위해 송전탑을 만들고 조립하는 일까지 해봤다고 말했다. 큰 형님 김준배도 "반년 동안 연습하고 5만 원 받은 적도 있다"라며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고생담을 풀어놓았다. 추억여행에 푹 빠져든 '도레미파'는 순수한 열정과 초심을 되찾아 아카펠라 무대에 모두 녹여낼 것을 다짐했다.

'도레미파'는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의 2300여명 관객이 지켜보는 가운데서 아카펠라 무대를 펼친다. 이호철은 "저는 영화제에도 가본 적이 없다, 전주는 가맥 먹으러 가봤다"면서 긴장감을 드러냈다. 발등에 불똥이 떨어진 가운데, 최종 연습에서 이들이 어떤 하모니를 보여줄지 기대감을 준다.

한편 '악카펠라'는 대한민국 최고 빌런 배우 김준배, 오대환, 이중옥, 현봉식, 이호철, 최영우, 던밀스와 매니저 정형돈, 데프콘이 펼치는 70일간의 아카펠라 도전기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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