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타보 결승골' 전북, 수원 3-0 완파…FA컵 4강 진출
스포츠/레저 2022/06/29 20:5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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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공격수 구스타보가 수원 삼성과의 FA컵 준결승전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의 전북 현대가 수원 삼성을 완파하고 FA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전북은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8강전에서 구스타보, 김진규, 한교원의 연속골을 묶어 수원을 3-0으로 제압했다.

구단 통산 5번째 FA컵 우승을 노리는 전북은 2020년 이후 2년 만에 FA컵 4강 진출에 성공했다. FA컵 최다 우승(5회)을 자랑하는 수원은 8강전에서 완패를 당하며 6번째 우승이 무산됐다.

경기 초반 흐름은 수원이 잡았다. 수원은 발이 빠른 전진우의 침투를 통해 전북 수비를 흔들었다.

이에 전북은 홍정호를 중심으로 수비에서 안정감을 찾은 뒤 공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를 주도 했다. 이후 왼쪽 측면의 바로우의 빠른 드리블 돌파로 수원 골문을 두들겼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던 전북은 선제 득점 기회를 놓쳤다. 전반 25분 바로우가 수원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송민규와 2대1 패스를 주고 받은 뒤 시도한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왔다.

그러나 아쉬움은 오래가지 않았다.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가던 전북은 전반 40분 선제 골을 터뜨렸다. 바로우가 왼쪽 측면에서 넘긴 크로스를 구스타보가 쇄도하며 헤딩 슈팅을 시도, 수원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높인 전북은 5분 뒤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송민규의 침투패스를 받은 김진규가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슈팅을 시도, 골을 터뜨렸다.

수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부상에서 돌아온 공격수 김건희를 투입, 공격을 강화했다. 김건희는 투입 후 전진우와 좋은 호흡을 보이며 만회골을 노렸다. 그러나 후반 13분 김건희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골대에 맞고나오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이후에도 수원은 김건희, 류승우 등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마지막 패스와 슈팅의 정확도가 떨어져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수원에 주도권을 내준 전북은 후반 30분 한교원, 후반 35분 김보경 등 경험이 많은 미드필더들을 차례로 투입하며 공격을 이어나갔다. 경기 막판까지 공격을 이어간 전북은 경기 종료 직전에 나온 한교원의 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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