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상대 자책골로 수원FC 1-0 제압…원정 6연승, 2위 도약(종합)
스포츠/레저 2022/05/22 21:0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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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 2022’ 수원FC와 전북 현대 모터스의 경기에서 선취골을 전북 김진규가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2.5.22/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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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통산 50-50클럽에 가입한 대구FC의 세징야(오른쪽)(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시즌 초반 부진을 겪으며 11위까지 떨어졌던 전북 현대가 원정 경기 6연승에 성공하며 리그 2위에 올랐다. 세징야가 50골-50도움에 가입한 대구FC는 5경기 연속 무패(2승3무)를 이어 6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전북은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4라운드에서 상대의 자책골 덕에 수원FC를 1-0으로 제압했다.

원정 6연승을 기록한 전북은 7승4무3패(승점 25)로 4위에서 2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최근 5경기 연속 무승(2무3패)의 부진이 이어진 수원FC는 3승3무8패(승점 12)로 11위에 머물렀다.

최근 원정에서 5연승을 기록 중인 전북은 경기 초반부터 공세를 높였다. 반면 수원FC는 우선 수비에 집중한 뒤 최전방의 이승우, 김현을 활용한 빠른 역습을 통해 득점을 노렸다.

계속해서 공세를 높이던 전북은 후반 5분 생각지 못한 악재를 겪었다. 왼쪽 측면 수비수 김진수가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 더 이상 뛰지 못하게 돼 한교원과 교체됐다.

수원FC는 전북이 교체로 어수선 한 틈을 노려 라스, 정재용 등을 투입해 반격을 노렸다. 둘의 투입으로 수원FC는 공격과 중원에서 활기를 더하며 공격을 이어갔지만 마지막 패스와 슈팅의 정확도가 떨어져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수원FC의 공격에 고전하던 전북은 후반 26분 행운이 따른 득점에 성공했다. 김진규가 수원FC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기습적으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는데 수원FC의 곽윤호 몸에 맞고 굴절돼 자책 골로 이어졌다.

5월 들어 승리가 없는 수원FC는 최전방의 라스를 향한 크로스를 통해 골을 노렸지만 번번이 전북 수비에 막혔다. 리드를 잡은 전북은 수비에 집중, 동점골을 내주지 않으며 승점 3점을 챙기는데 성공했다.

대구는 대구의 DGB 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홈 경기에서 김진혁과 라마스, 정태욱의 연속골을 앞세워 3-0 완승을 거뒀다.

최근 5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한 대구는 4승5무5패(승점 17·20득점)가 되면서 FC서울(4승5무5패·승점 17·15득점)에 다득점에서 앞서며 9위에서 6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강원은 3승5무6패(승점 14)로 10위에 머물렀다.

대구와 강원은 경기 시작부터 치열한 중원 싸움을 펼치며 접전을 이어갔다. 0-0으로 팽팽하던 분위기는 전반 43분 대구 쪽으로 기울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세징야가 크로스한 공을 공격에 가담한 김진혁이 헤딩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김진혁의 골을 도운 세징야는 K리그 통산 50어시스트를 기록, 50-50클럽(73득점-50도움)에 가입했다. 대구 소속으로 최초이며 K리그 역대 12번째, 외국인 선수로는 3번째 가입이다.

세징야는 후반 28분에도 정태욱의 골을 도우며 통산 51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2016년 대구에 입단한 세징야는 첫 시즌 K리그2(2부리그)에서 11득점8도움을 올렸다. 2017년 대구가 승격한 뒤에는 62골43도움을 기록했다.

대구는 후반 11분 라마스의 왼발 중거리 골로 2골 차로 달아났다. 라마스는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고재현이 뒤로 내준 공을 왼발로 강하게 때려 2번째 골을 넣었다.

대구는 후반 28분에 터진 정태욱의 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프리킥 상황에서 세징야가 정확하게 연결한 크로스를 정태욱이 머리로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수원 삼성의 경기는 득점 없이 0-0으로 끝났다. 제주는 6승5무3패(승점 23)로 3위가 됐고, 수원은 4승5무5패(승점 17·11득점)로 8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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