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마음' 한준우, 무자비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소름돋는 강렬 존재감
연예 2022/01/29 10:2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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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 뉴스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한준우가 연쇄살인범으로 변신해 강렬한 존재감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극본 설이나/연출 박보람)에서 한준우가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 구영춘으로 등장해 시청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지역 불문하고 무자비한 살인을 저지르며 모두를 공포에 떨게 한 것은 물론, 시민들 틈에 섞여 자신의 범행 현장을 태연하게 구경하고 있는 모습으로 소름 돋는 존재감을 과시했다.

구영춘(한준우 분)의 살인은 2003년 9월 시작됐다. 희생자 중 한 명인 한교수가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이미 아내는 사망한 상태였고 놀란 그의 뒤로 구영춘이 "노인네가 또 있네"라며 차갑게 다가왔다. 그렇게 연쇄살인이 시작됐다.

특히 살해를 저지른 뒤 집에 걸린 십자가를 부수려는 그의 모습에서 신에게 버림받았다는 피해망상적인 분노를 엿볼 수 있었다. 이어 구영춘은 또 다른 살인을 저지르기 위해 진중동의 고급 주택 앞을 얼쩡거렸고 동태를 살핀 후 담을 넘어 또다시 무고한 사람을 죽였다. 살인을 마치 게임처럼 생각하는 그의 극악무도한 행위는 이에 그치지 않았다.

범행을 저지른 주택 앞에 찾아가 태연하게 현장을 구경하는가 하면 경찰에게 "여기 무슨 일이에요?"라고 묻는 뻔뻔함까지 보여준 것. 자신의 범죄 행각이 담긴 뉴스와 신문을 찾아보고 직접 현장에 찾아오는 대범함을 가진 구영춘의 사이코패스적 성향은 시청자들의 분노를 불러일으키며 충격적인 엔딩을 선사했다는 평이다. 계속해서 연쇄살인을 이어갈 구영춘과 악마 같은 그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송하영(김남길 분)의 보이지 않는 치열한 전투가 앞으로의 스토리를 더욱 기대케 만들고 있다.

한준우의 흡입력 있는 연기는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감정이 없는 차가운 표정과 일말의 죄책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공허한 눈빛이 구영춘 역할에 더욱 몰입하게 만들었다. 전작 '해피니스'에서 김세훈 역으로 4차원 매력을 선보였다면 이번 드라마에서는 180도 다른 캐릭터 변신과 연기로 안방극장에 존재감을 확실히 했다. 맡은 역할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한준우의 소화력만큼이나 앞으로 보여줄 연쇄살인범 구영춘 스토리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준우가 역대급 연쇄살인범으로 변신한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29일 오후 10시에 6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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