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표팀? 그럼 손흥민도 오나요?"…자리에 없어도 존재감 빛난 SON
스포츠/레저 2022/01/26 09:3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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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의 한 어린이가 26일 오전(현지시간)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7차전' 레바논의 경기를 위해 레바논 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을 보고 있다. 2022.1.2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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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베이루트 공항의 모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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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대한민국과 레바논 경기 후반전에 손흥민이 페널틱킥을 성공시키고 토트넘에서 함께 했던 에릭센 선수를 응원하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1.6.13/뉴스1 © News1 DB


(베이루트(레바논)=뉴스1) 안영준 기자 = 손흥민(토트넘)은 부상으로 벤투호에 합류하지 못했지만, 레바논 현지 팬들이 가장 많이 찾는 선수는 역시 '슈퍼스타' 손흥민이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6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 공항을 통해 결전지에 입성했다.

터키 안탈리아와 이스탄불에서 전지훈련을 마친 벤투호는 당초 이스탄불을 출발해 26일 오전 1시 베이루트에 도착하는 일정을 계획했다.

그러나 이스탄불에 기록적 폭설로 인해 이스탄불 공항이 폐쇄되는 바람에 발이 묶였고, 부랴부랴 사비하 괵첸 공항에서 출발하는 대체 항공편을 구하면서 어렵사리 레바논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

최근 부상을 당한 손흥민은 레바논 원정길에 동행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 공항에 있던 베이루트 시민들은 손흥민을 찾았다.

한국 취재진이 입국장에서 카메라를 들고 기다리자 관심을 보이던 시민들은 "한국 축구 대표팀이 지금 입국한다고? 그럼 손흥민을 볼 수 있나"라며 기대를 표했다.

손흥민이 부상으로 대표팀에 제외됐다는 소식을 전하자 군중은 아쉬워했다. 한 시민은 "그것도 모르느냐"며 핀잔을 주기도 했다.

공항 시큐리티 군인들 역시 "손흥민이 곧 여기로 나오는 것이냐"며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손흥민이 없다는 말에 기자들에게 엄지를 아래로 내리며 야유를 퍼붓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자신들끼리 손흥민의 이름을 넣은 응원가를 흥얼거리며 즐거워했다.

핸드폰으로 한국 선수단의 입국 장면을 열심히 촬영한 하셈 말브리카씨는 "한국에선 손흥민을 가장 응원한다. 다음에 레바논과 경기할 때는 손흥민이 와줬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대표팀과 함께하지 못했음에도 가장 큰 존재감을 보인 손흥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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