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해 우리는' 최우식 "로코킹? 공유형이 '로코 베이비'라고…칭찬 행복" [N인터뷰]②
연예 2022/01/26 08:1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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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우식 / 매니지먼트숲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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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최우식은 지난 25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극본 이나은/연출 김윤진)은 최웅을 연기했다. 특유의 소년미로 표현한 고교 시절부터 성숙해진 분위기의 '어른 멜로'까지, 최우식은 담백한 연기력으로 사랑이 시작되는 봄과 시린 이별의 겨울까지 사랑의 사계절을 그렸다.

2011년 데뷔해 벌써 10여년. 시트콤 속 장난기 넘치는 모습부터 영화 '거인' '기생충' 속 '기묘한 측은지심'을 자극하던 소년, '마녀'의 싸늘한 미소 그리고 '윤스테이'의 천진난만한 모습까지, 최우식은 다양한 모습으로 대중과 만났다.

필모그래피 속 달달한 분위기는 찾기 힘들다. 최우식은 유독 기회가 닿지 않았던 아쉬움을 풀 듯 '그 해 우리는'에서 자신만의 로맨스를 보여줬다. 상대를 흔들어 사랑을 쟁취하는 것이 아닌, '나 좀 계속 사랑해줘, 부탁이야'라며 눈물을 보이는 최웅은 로맨스 드라마 남주인공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었다.

'그 해 우리는' 종영을 앞두고 25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최우식을 만났다. 인터뷰를 하고나서야 인기를 조금이나마 실감한다는 최우식. 이 작품을 통해 더욱 다채로운 결의 로맨스도 연기해보고 싶은 바람도 밝혔다. 방송 전에 농담을 더해 말한 '로코킹' 타이틀은 얻었을까. 최우식은 "로코킹까지는 아니고 로코베이비?"라며 특유의 장난기가 가득한 미소를 담아 답했다.

<【N인터뷰】①에 이어>

-'그 해 우리는'이 공감을 얻은 비결은 무엇일까.

▶아무래도 사랑이 시작되고 이별하는 모습을 많이들 겪으셔서 잘 와닿으셨던 것 같다. 감독님도 그렇고 모든 배우들이 잘 해줬기 때문에 배우가 보이기보다는 캐릭터가 보였다. 그래서 이입을 더 쉽게 하신 것 같다

-넷플릭스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 영화 '기생충' 글로벌 인기와 다른 점이 있나.

▶영화가 잘 되면 배우나 감독님이 많이 (주목이) 되는 것 같은데 드라마는 캐릭터가 더 기억에 남는 것 같다. 캐릭터 이름을 더 기억해주신다. 아직 많이 (반응을) 느끼지는 못했지만 몰입도가 더 높은 것 같다.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배우들이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

-절친인 방탄소년단 뷔가 OST를 불렀는데.

▶좋은 노래를 친구가 해줘서 정말 고마웠다. 노래가 연기를 더 맛깔나게 표현할 수 있게 해준 조미료였다. 지금은 관심을 많이 받고 있지만 그걸 떠나서 뷔와 제가 제 인생에 평생 남을 작품을 함께 했다는 것이 기분이 좋았다. 이번 작업은 제가 조율한 것은 아니고, 음악감독님이 원하셨던 것이고 저와 태형이(뷔) 서로가 다 원했던 그림이다. 그래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드라마 공개 후 절친들의 반응은 어떤가 .

▶제 친구들은 제가 못해도 응원을 해준다. 제가 진짜 인복이 좋은 것 같다. 주변에 좋은 분들이 너무 많고 응원을 정말 많이 받았다. 우스갯소리로 이번 드라마를 통해 갖고 싶은 타이틀이 '로코(로맨틱 코미디)킹'이라고 했는데, 진짜 생각지도 못했는데 공유 형이 SNS에도 올려주고 '로코킹보다 로코 베이비, 로코 프린스' 정도라고 하셔서 정말 즐거웠다.(웃음) 그런 걸로 응원을 받을 수 있어 행복했다.

-로코 프린스라고 정리하면 될까.

▶로코 베이비로 하겠다. 아니다, 베이비는 너무 귀여우니까 로코 키드? 로코 맨? 죄송하다.(웃음)

-'유퀴즈'에서 '국민 첫사랑'도 욕심냈는데, 이룬 건가.

▶제가 그런 얘기도 했나.(웃음) 국민첫사랑은 아직 아니고 국민 일러스트레이터? 국민 첫사랑은 아니다. 갈 길이 멀다. 로코를 또 해서 누가 봐도 국민 첫사랑 타이틀을 가지고 올 때까지 해보겠다.

-앞으로도 멜로를 계속 할 생각인가.

▶열려 있다. 멜로를 했다고 해서 안 하고 그런 건 아니다 .지금은 또 한 번 멜로를 해도 좋을 것 같다. 누아르를 할 수도 있고, 다른 결도 표현할 수도 있다. 요새 주변에 벌크업을 한다고 떠들고 다니는데 상남자 이미지 체인지를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첫째 건강 때문이고 제가 가진 이미지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싶어서다. 멜로가 됐든, 많이들 아시는 삐약이든 다양한 결을 보여주고 싶다. 앞으로 뭐든지 더 잘하고 싶다.

-듬직한 느낌이 나도록 외적인 면도 신경을 쓴 것 같다. 운동을 요즘 열심히 해서 그런 효과도 있는 것 같다.

▶믿거나 말거나 벌크업 중이다.(웃음) 2kg 쪘다. 앞으로 더 찌울 생각이다. 아무래도 듬직해보이는 게 좋지 않을까. 자기개발이라고 생각한다. 작품이 끝나고 정리하는 시간도 필요한데 그 시간을 운동에 투자하고 있다. 5개월 정도 감정 소모를 하다보니, 쉴 타이밍이고 최웅말고 최우식에게 투자를 해야할 시간이다. 재정비를 하고 있다. 제가 제일 재미있고 편하다고 생각하는 데가 집이다. 저만의 노하우인 것 같다.

-최우식 하면 '기묘한 측은지심'이 떠오르는데 벌크업을 하면 그 요소가 없어지지 않을까.

▶그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하나를 얻으면 하나가 없어지는 것처럼.(웃음) 일단 벌크업해서 그 모습도 해보려고 한다. 내가 이렇게 (마른 모습으로) 돌아오는 게 정말 쉽다. 그리고 측은지심은 연기로 보여드리겠다.

<【N인터뷰】③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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