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대상' 말말말…이승기 "힘돼준 친구"→신동엽 "단체 대상 죄송" [RE:TV]
연예 2021/12/19 06: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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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21 SBS 연예대상'이 스타들의 재치 넘치는 수상 소감과 예능감으로 시상식을 보는 재미를 더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2021 SBS 연예대상'에서는 '미운 우리 새끼' 팀이 영예의 대상을 안았다. 이외에도 '골 때리는 그녀들'이 주요 부문에서 트로피를 싹쓸이 했고, 올해의 예능인상을 올해 처음 제정하며 각 프로그램에서 활약해온 메인 예능인들에게 상을 골고루 나눠줬다. 그 가운데 이날 시상식에서 화제가 됐던 말말말을 모아봤다.

◇ 신동엽 "단체 대상 죄송"

신동엽은 이날 '미운 우리 새끼' 팀이 대상을 수상하자 가장 마지막으로 마이크를 잡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TV 보시면서 대상 누가 탈까 끝까지 시청해주신 시청자분들 궁금해 하셨을 텐데 '죄송하다' 말씀드린다"며 "'한 새끼만 주지' 이런 마음 분명 갖고 계실텐데 제작진 입장에선 누구 한 사람 주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신동엽은 "사실 출연자 한분한분 보면 누가 받더라도 이상하지 않다, 제작진도 어렵게 상을 주신 것 같다"며 "이 자리에 없는 다른 출연자들, 어머님들 그리고 지금은 함께 하지 못하는 건모 형 어머님, 수홍이 어머님 다른 모든 어머님들 계속해서 건강하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끝까지 '미운 우리 새끼'를 즐겨달라"고도 덧붙였다.

◇ 지석진 "명예사원상? 퇴직금·4대 보험 되나"

이날 지석진은 명예사원상을 받았다. 그는 생소한 이름의 이 상을 받고는 "시상식을 많이 다녀봤는데 명예사원상은 최초가 아닌가 한다"고 운을 뗀 후 "퇴직금 나오는지 4대 보험은 되는지 궁금해진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지석진은 "내년이면 30주년이 된다"며 "30주년에 안정적인 직장도 생기고 굉장히 좋은 것 같다"면서 "경규 형님도 못 받으신 명예사원상을 제가 받았다"고 자랑했다. 이어 "'런닝맨' 멤버들이 사장님, 본부장님께 할 얘기 있으면 다이렉트로 만나 모든 걸 해결하겠다"고도 약속했다.

◇ 이승기 "늘 옆에서 힘이 돼주고 응원해줬던 소중한 친구"

이날 이승기는 PD들이 주는 상인 프로듀서상을 수상했다. 그는 상을 준 PD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뒤 "올해 개인적으로 많이 힘들고 지치고 고민이 많았던 시기였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늘 옆에서 힘이 돼주고 응원해줬던 소중한 친구, 그리고 주변에서 제 곁에서 늘 응원해줬던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리고 싶다, 그 덕에 올 한해 잘 버티고 힘낼 수 있었다"고 '친구'를 언급한 의미심장한 소감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이승기는 "제게 콤플렉스가 하나 있었다"며 "적당히 잘한다는 저 스스로의 마음이었는데 가수, 배우, 예능 다 하다 보니까 정말 1등의 자리에 가고 싶은 어떤 욕망이 많았다, 두루두루 적당히 잘한다는 생각이 제 스스로를 많이 괴롭혔다"고 고백했다. 이어 "20대 때 입버릇 처럼 말했지만 타고난 천재들을 동경했다"며 "이경규 강호동 유재석 신동엽 이분들의 길을 답습하고 싶기도 했는데 올해 그 고민이 좀 끝이 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당히 두루두루 잘하는 걸 꾸준히 하다 보면 저만의 특별함이 생기는 것 같다 느끼는 한해였다"며 "이 상이 제게 확신, 저를 조금 더 사랑할 수 있는 힘을 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 흔들리지 않고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덧붙였다.

◇ 양세찬 "형과 비교 된다고 알게 모르게 눈치주며 응원해줬는데"

양세찬은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을 받고 눈물을 보였다. 그는 "상을 받은 세형이 형에게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하면서도 "엄마도 늘 형이랑 제가 비교가 된다고 티는 안 내지만 저한테 알게 모르게 눈치 주면서 응원해주면서 많은 사랑을 줬는데 엄마도 보고계실 거라 믿고 너무 감사하고 사랑한단 말 하고 싶다"고 고백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 김구라 "지석진 대단한 정력가"·"송지효 머리 잘 어울려"

김구라는 이날 송지효와 함께 최우수 프로그램상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송지효는 김구라에게 "늦둥이 아빠들의 워너비가 됐다"며 "'런닝맨' 멤버들 중에서도 늦둥이 욕심내시는 분이 계시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그러면 지석진씨 밖에 없다"며 "지석진씨가 저보다 4세 위인데 형수님도 젊으시다"면서 "지석진씨가 개그맨들 사이에서 대단한 정력가로 소문나 있다 노력만 열심히 하고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가능하지 않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김구라는 "아이도 커서 적적할 텐데 여기 케이크 예쁜 것 많은데 분위기 잡아보라"고 조언해 웃음을 더했다.

이후 김구라는 송지효에게 "저만 얘기해서 미안하다"며 "머리 스타일이 화제가 됐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도 칭찬했다. 이는 최근 송지효의 일부 팬들이 송지효의 스타일링을 두고 불만을 드러낸 논란을 언급한 것으로, 김구라의 발언 또한 이목을 집중시켰다.

◇ 서장훈 "어머니 빨리 완쾌되셨으면"

서장훈은 올해의 예능인상을 받고 무대에 올랐다. 그는 "이 상은 훌륭하신 분들이 많이 받으셔서 같이 받아도 되나 모르겠다"며 "'미운 우리 새끼'를 6년 하고 있고, '동상이몽'을 5년째 했다, 합해서 500회 녹화를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좋은 프로그램을 오래 하게 해주신 SBS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한 뒤 "보고계실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머뭇거렸다. 서장훈은 "저희 어머니가 빨리 완쾌되셨으면 좋겠다, 정말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며 "감사하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이경규 "인생은 로비…사돈댁 나 이런 사람이야!"

이경규는 이날 올해의 예능인상을 받고는 "받을 만한 사람이 받는 것 같다"면서도 "사실 대상감인데 '편먹고 공치리'를 너무 늦게 시작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 상도 프로그램 시작하기 전에 이미 계약에 들어가 있다, 연말에 상을 받기로"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이경규는 "이런 큰 영광을 준 것은 올해 잘했다고 준 게 아니라 그간 SBS를 쭉 해왔다"며 " 상을 받기 위해 '집사부일체' '돌싱포맨에' 나갔다, 다 그런 것이 포석된 것이다, 그냥 받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한 뒤 "인생은 로비 아닌가"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또 그는 "제가 장인이다"라며 최근 딸 이예림을 시집보낸 것을 언급했다. 이예림은 12월 초 축구선수 김영찬과 결혼했다. 이에 이경규는 "사돈댁 나 이런 사람이야! 내년엔 대상으로 찾아뵙도록 하겠다"고 인사해 웃음을 더했다.

◇ 장도연 "에스파 여러분 감사"

장도연은 이날 넥스트 레벨 상을 받았다. 독특한 이름의 상에 장도연은 "실례지만 넥스트 레벨 상 도입되는 상이죠?"라고 묻고는 "에스파 여러분 감사드린다"고 인사해 웃음을 줬다. 이후 그는 "선택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출연료 아깝지 않은 방송인 되겠다"고 약속했다.

◇ 김태균 "박소현과 투샷 자체가 참사"

김태균은 이날 박소현과 함께 라디오 DJ상을 시상하기 위해 무대에 올랐다. 그는 "우선 SBS에 서운한 마음을 표현하고자 한다"며 "얼굴이 가장 큰 DJ와 가장 작은 DJ의 얼굴을 붙여놨다는 것 자체가 개인적으로 참사"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또 김태균은 "우리 한번 얼굴 대보자"며 "투샷 잡아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3MC 이승기 장도연 한혜진은 "원근법 무시했다" "김태균씨 이마 정도가 박소현씨 얼굴"이라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김태균은 "박소현씨는 얼굴이 진짜 작다, 갈수록 더 작아지는 것 같다"며 "더 놀라운 건 저보다 한살 누나다, 누나 왜 이렇게 작은 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박소현은 "저는 그대로인데 얼굴 성장판이 열려있는 것 같다"고 반응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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