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끊은 흥국생명 김미연 "간절했던 승리, 오늘은 꼭 잡고 싶었다"
스포츠/레저 2021/12/18 18:5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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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선수들(한국배구연맹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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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한국배구연맹 제공)© 뉴스1


(화성=뉴스1) 안영준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3연패 사슬을 끊은 김미연과 캣벨이 기쁨을 표했다.

흥국생명은 18일 경기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기업은행과의 2021-22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3-0(25-23 25-22 29-27)으로 이겼다.

3연패 늪에 빠져 있던 흥국생명은 값진 승리로 분위기를 바꾸면서 4승12패(승점 12)를 기록, 중위권 도약을 향한 걸음을 재촉했다.

이날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10득점을 기록한 김미연은 "연패 중이어서 승리가 간절했다. 선수들끼리 이번 경기를 꼭 잡자고 다짐했는데 결과가 좋게 나와서 기쁘다"고 기업은행전에 임했던 특별한 소감을 밝혔다.

김연경과 '쌍둥이 자매' 이재영, 이다영 등이 팀을 떠나면서 김미연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김미연은 이에 대해 "내가 이겨내야 할 부분"이라며 "잘 될 때나 안 될 때나 선수들을 잘 이끌어야 한다. 올 시즌을 잘 버텨내면 다음 시즌엔 더 좋은 날이 올 거라 믿는다. 그런 기대감으로 이겨내는 중"이라고 말했다.

5위 흥국생명은 이날 승리로 승점 12점을 챙겼지만, 4위 KGC인삼공사(승점 30점)를 따라잡기엔 여전히 차이가 크다.

그럼에도 김미연은 "포기하지 않았다. 봄배구를 위해 한 경기 한 경기를 이기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봄배구를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이날 양 팀 합쳐 가장 많은 29득점을 기록한 캣벨은 "연패를 끊게 돼서 기분이 좋다. 매일 더 나아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2015-16시즌 GS칼텍스에서 활약한 뒤 5년 만에 V리그에 돌아온 캣벨은 "한국에 처음 왔을 때는 나도 어렸고 문화도 달라서 힘들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반면 지금은 경험이 쌓여 적응이 훨씬 수월하다. 구단 스태프와 동료들도 잘 도와줘서 편하게 경기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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