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한화 황금장갑' 정은원…'격전지' 뚫은 홍창기·구자욱
스포츠/레저 2021/12/10 20:0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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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원(한화)이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1.12.10/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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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삼성)이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1.12.10/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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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삼성 구자욱, LG 홍창기, 키움 이정후, SSG 박성한, 키움 김혜성, 미란다 대리 수상한 최우진 두산 통역담당, SSG 최정, NC 양의지, 삼성 강민호, KT 유한준, KT 고영표, KT 강백호. 2021.12.10/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김도용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5년 만에 골든글러브 주인공을 배출했다. 주인공은 2000년생 주전 2루수 정은원이다.

정은원은 10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2루수 부문 황금장갑을 품었다.

2018년 프로 데뷔 후 첫 수상이다. '한화 2루수'로서도 사실상 처음이다.

지난 2013년 정근우가 골든글러브를 챙겼지만 당시엔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은 직후였다. 정근우는 전 소속팀이었던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기록한 성적을 바탕으로 수상했다.

올 시즌 정은원은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 후보로 언급될 정도로 발군의 실력을 뽐냈다.

특히 리드오프로서 출루 능력이 급성장했다. 정은원은 올해 139경기에 나와 타율 0.283 6홈런 39타점 85득점 19도루로 데뷔 후 최고 성적을 냈다.

볼넷은 105개를 얻어 이 부문 2위를 차지했는데 142경기를 뛰었던 2019년(48개)에 비해 2배 이상 오른 수치다. 이런 활약 속에 첫 4할대 출루율(0.407)도 달성했다.

이로써 한화는 지난 2016년 골든글러브를 차지한 김태균(지명타자 부문) 이후 5년 만에 수상자를 배출했다.

정은원은 시상식 후 취재진과 만나 "타율과 같이 드러나는 성적이 아니라 출루라는 세부 지표를 좋게 평가해주신 것 같다"며 "팀에서 출루를 강조한 게 개인적으론 큰 도전이었는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한 덕분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정은원 외에도 생애 첫 황금장갑의 주인공이 여럿 나왔다.

올 시즌 도루왕을 차지한 김혜성(키움 히어로즈)은 유격수 부문에서 첫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이로써 유격수 부문 황금장갑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하성(2018~2020년)에 이어 김혜성까지 4년 연속 키움 소속 선수에게 돌아갔다.

홍창기(LG 트윈스)와 구자욱(삼성 라이온즈)은 최대 격전지였던 외야수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 시즌 홍창기는 출루율 1위, 구자욱은 득점 1위에 올랐다.

구자욱은 "내년에도 이 상을 놓치지 않고 싶다. 매년 골든글러브를 받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기쁨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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