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력의 한국도로공사, 현대건설 개막 13연승 저지…파죽의 5연승(종합)
스포츠/레저 2021/12/07 22:0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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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가 현대건설을 꺾고 5연승을 기록했다.(한국배구연맹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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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이 4연승을 달렸다.(한국배구연맹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한국도로공사가 현대건설의 개막 13연승을 저지했다. 5세트 접전 끝에 값진 승리를 따내며 5연승을 내달렸다.

한국도로공사는 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2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현대건설에 세트스코어 3-2(25-19 23-25 24-26 25-23 15-11)으로 승리했다.

한국도로공사는 거침없는 5연승으로 시즌 전적 9승4패(승점 25)를 기록, KGC인삼공사를 제치고 단독 3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연승 행진이 중단된 현대건설은 시즌 첫 패(12승1패)를 떠안았다.

한국도로공사는 외국인 선수 켈시가 31점을 책임지며 공격을 이끌었고, 박정아가 19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현대건설은 외국인 선수 야스민이 24점을 기록했고, 정지윤(23점)과 양효진(18점), 황민경(15점)이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는 두 팀 답게 경기는 시종일관 팽팽한 흐름 속에 전개됐다. 한국도로공사가 1세트 켈시와 박정아의 활약과 정대영, 전새얀의 공격을 묶어 기선제압에 성공하자 현대건설은 야스민의 공격과 황민경과 양효진, 그리고 정지윤의 활약을 더해 2세트를 가져가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 흐름을 좌우할 3세트는 팽팽하게 전개됐다. 현대건설이 정지윤의 활약으로 앞서갔지만 한국도로공사가 이예림과 켈시의 활약이 빛나면서 듀스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현대건설이 이다현의 블로킹 득점과 정지윤의 퀵오픈이 차례로 터지면서 결국 26-24로 3세트를 따냈다.

리드를 내줬지만 한국도로공사는 물러나지 않았다. 저력을 발휘하며 4세트 반격에 성공했다. 경기 초반 현대건설에 밀렸지만 박정아와 켈시가 힘을 내면서 19-18 역전을 만들어냈고, 역전과 재역전이 반복되는 상황 속에서 켈시와 박정아의 연속 득점이 나오면서 승리를 챙겼다.

마지막 5세트에서도 한국도로공사의 뒷심이 빛났다. 현대건설이 정지윤과 이다현의 연속득점으로 앞서갔지만 한국도로공사는 박정아의 연속 득점과 상대 범실이 나오면서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배유나의 연속 득점과 상대 범실로 세트 스코어를 만들었다. 결국 전새얀이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쐐기 득점에 성공하면서 한국도로공사의 최종 승리가 확정됐다.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KB손해보험이 현대캐피탈을 꺾고 4연승을 달렸다.

KB손해보험은 7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현대캐피탈에 세트 스코어 3-0(25-21 25-22 25-17) 완승을 거뒀다.

4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7승6패(승점 22)가 된 KB손해보험은 5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시즌 7패(6승)째를 당하며 5할 승률이 붕괴된 현대캐피탈은 2연패에 빠지며 4위에서 5위로 한 계단 밀려났다.

KB손해보험은 노우모리 케이타가 트리플 크라운 달성과 함께 양팀 합쳐 최다인 27점을 올렸고, 김정호가 13점을 더하며 힘을 보탰다.

이날 경기는 높이에서 갈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특히 블로킹 득점에서 현격한 차이가 났다. 현대캐피탈의 블로킹 득점이 3점에 그친 반면 KB손해보험은 블로킹으로만 11점을 올렸다.

1세트 엎치락뒤치락하며 15-15로 팽팽히 전개된 경기는 KB손해보험이 연속 5득점에 성공하며 흐름을 가져왔다. 이후 케이타의 퀵오픈 공격으로 25점을 먼저 올려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도 초반 역전에 재역전이 만들어지며 팽팽하게 흘러갔다. 하지만 10-9 상황에서 KB손해보험 김정호가 연속 득점에 성공, 점수차를 벌렸고 상대 범실까지 나오면서 20점에 먼저 도달했다. 이후 케이타의 블로킹과 김정호의 백어택 공격을 묶어 KB손해보험은 2세트도 따냈다.

기세를 잡은 KB손해보험은 3세트에 더 힘을 냈다. 케이타의 연속 서브 에이스와 정동근과 박진우의 블로킹으로 점수차를 벌린 KB손해보험은 막판 상대가 연속 범실로 자멸하면서 여유있게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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