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의혹' 조사위 8일 2차 회의…올림픽 출전 여부 결론날까
스포츠/레저 2021/12/06 16:2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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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27일 서울 송파구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의실에서 열린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고의 충돌' 여부 조사위원회 1차 회의 모습. 2021.10.2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쇼트트랙 여자 국가대표 심석희(서울시청)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고의 충돌' 의혹을 조사 중인 조사위원회가 두 번째 회의를 실시한다. 이날 심석희의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 여부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6일 대한빙상경기연맹(이하 빙상연맹)에 따르면 양부남 위원장을 비롯해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조사위원회는 오는 8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빙상연맹 회의실에서 2차 회의를 연다.

조사위원회는 지난 10월27일 첫 번째 회의를 통해 본격적인 의혹 사항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

첫 회의 당시 출석하지 않았던 심석희는 이번 회의에도 출석하지 않는다고 빙상연맹은 밝혔다. 조사위원회는 앞서 심석희 등 의혹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위원회는 2차 회의에서 그동안 진행된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조사 결과를 논의할 예정이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첫 회의 이후 조사가 진행돼 왔다. 조사 결과 발표 시점을 포함해 추가 조사 필요성 등은 2차 회의를 거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회의 직후 조사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베이징 올림픽이 내년 2월4일 개막하는 만큼 조사위원회는 올해를 넘기지 않고 최대한 빨리 조사를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심석희는 3년 전 평창 올림픽 당시 여자 1000m 결승에서 대표팀 동료 최민정(성남시청)을 고의로 넘어뜨렸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10월 심석희가 대표팀 A코치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가 한 매체를 통해 공개되면서 고의 충돌 논란에 불이 붙었다. 문자 메시지에는 고의성을 의심할 만한 정황이 담겼다. 심석희가 동료 선수를 비하하는 내용도 있었다.

이후 불법 녹취, 추가 승부 조작 의혹도 제기된 상황이다. 논란이 불거지자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한 심석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4차 대회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심석희는 고의 충돌 의혹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그는 의혹이 불거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올림픽 결승에서 일부러 넘어진다거나 이 과정에서 다른 선수를 넘어뜨려야겠다는 생각은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실제로도 그런 행동은 절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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