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11년 만에 데이비스컵 우승 좌절…4강서 크로아티아에 패배
스포츠/레저 2021/12/04 10:51 입력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테니스 남자 단식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11년 만에 데이비스컵 우승 꿈을 이루지 못했다.

조코비치는 4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2021 데이비스컵 4강 3번째 경기인 복식에서 필립 크라이노비치와 짝을 이뤄 출전했으나 마테 파비치-니콜라 메크티치 조에 0-2(5-7 1-6)로 완패했다.

이로써 세르비아는 1-2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2010년에 이어 2번째 데이비스컵 우승을 노렸던 조코비치는 고개를 숙였다.

조코비치는 0-1로 뒤진 상황에서 2번째 경기 단식에 나가 마린 칠리치를 2-0(64- 6-2)으로 제압, 승부를 마지막 경기까지 끌고 갔다. 그러나 복식에서 제대로 힘 한 번 쓰지 못했다.

조코비치가 상대한 파비치와 메크티치는 복식 세계랭킹 1위와 2위에 올라 있다. 이들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남자 복식 금메달을 합작하기도 했다.

경기 후 조코비치는 세르비아가 데이비스컵 정상에 오르려면 복식 전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복식 부문을 개선해야 한다.특히 지속적으로 함께 호흡하며 경기를 뛸 수 있는 팀이 필요하다"며 "그렇게 못한다면 (데이비스컵 우승 도전은) 매번 에베레스트산을 오르는 것처럼 힘들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크로아티아는 러시아-독일전 승자와 오는 6일 데이비스컵 우승을 다툰다. 크로아티아는 2005년, 2018년에 이어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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