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체' 벨호, 오늘 뉴질랜드와 2차 평가전…아시안컵 최종 모의고사
스포츠/레저 2021/11/30 06: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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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와 2차 평가전을 앞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선수들이 29일 오후 경기도 파주 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1.11.29/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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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와 2차 평가전을 앞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콜린 벨 감독이 29일 오후 경기도 파주 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선수들과 훈련하고 있다. 2021.11.29/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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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와 2차 평가전을 앞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이영주(가운데)와 추효주(오른쪽)가 29일 오후 경기도 파주 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1.11.29/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파주=뉴스1) 문대현 기자 = 해외파까지 총망라해 '완전체'로 모인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내년 1월 인도에서 열릴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을 앞두고 올해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른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FIFA 랭킹 18위)은 30일 오후 7시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뉴질랜드(FIFA 랭킹 23위)와 평가전을 진행한다. 지난 27일(2-1승)에 이어 두 번째 경기다.

뉴질랜드전은 내년 1월 인도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을 대비하는 벨호의 최종 모의고사다. 대표팀은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에서 일본, 베트남, 미얀마를 상대한다.

대표팀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2009년 태국 대회 3위를 넘어 첫 우승을 노린다. 더 큰 무대를 위해서도 중요한 대회다. 이번 대회 랭킹 5위 안에 들어야 2023년 호주와 뉴질랜드가 공동 개최하는 여자 월드컵에 직행할 수 있다.

벨호는 뉴질랜드와의 2연전을 대비해 지소연(첼시), 조소현(토트넘), 이금민(브라이튼) 등 해외파를 중심으로 김혜리, 장슬기, 이민아, 최유리(이상 인천현대제철), 정영아, 서지연(이상 경주한수원), 추효주(수원도시공사) 등 WK리그 스타들까지 모두 불러 들였다.

대표팀은 이번 평가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히고 자신감을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

지난 2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1차전을 치렀던 대표팀은 전반전에 고전하다 후반전에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전은 상대의 압박에 고전하며 먼저 실점을 내준 대표팀은 후반 최유리의 투입 이후 경기력이 달라졌다.

전방 압박에 능한 최유리는 부지런히 상대 진영을 누비며 상대의 뒷공간을 노렸고, 후반 14분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위력적인 땅볼 크로스를 문전으로 보내 자책골을 이끌어냈다. 이후 임선주의 역전골까지 터지며 벨호는 역전승을 일궈냈다.

지난달 강호 미국과의 2차 평가전에서 0-6 대패 이후 다소 사기가 떨어졌던 대표팀은 당시 승리로 다시 자신감을 되찾았다. 이제 기세를 이어 연승에 도전한다.

아시안컵에서도 뉴질랜드처럼 앞에서 부딪히는 힘과 스피드가 좋은 팀을 만날 수 있는 만큼 이에 대비한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 벨호는 중원에서의 한 박자 빠른 판단과 속도감 있는 패스, 양 측면에서의 활발한 배후 침투를 준비하고 있다.

벨 감독은 2차전을 하루 앞둔 29일 뉴질랜드 2차전 대비 최종 훈련에서 전체적인 라인을 끌어올려 공격에서부터 강하게 상대를 압박하는 전술 훈련을 실시했다.

전방의 이금민, 최유리부터 2선의 지소연과 조소현이 끊임 없이 좌우를 뛰어 다니며 상대의 패스 줄기를 차단하는 데 힘 썼다.

현재 대표팀에는 지소연과 조소현, 이민아, 이영주 등 중원 플레이가 좋은 선수들이 여럿 있다.

이들이 효과적으로 상대의 공격을 차단한 뒤 추효주나 최유리 등 측면 플레이에 능한 공격수들에게 단번에 연결한다면 좋은 장면을 기대할 수 있다.

최유리는 29일 훈련 전 진행한 언론 인터뷰에서 "벨 감독님 체제에서 빠른 압박이 요구되는 축구를 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격수들도 쉴 새 없이 계속 뛰어야 한다"며 "평소보다 더 빨리 패스를 하다 보면 상대의 뒷공간이 많이 생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선전을 다짐했다.

1차전에서 다소 아쉬었던 이금민도 "뉴질랜드 선수들이 개인 기량은 좋지만 조직력에서 약점이 있더라. 잘 준비해 2차전에서는 많은 골로 즐거운 축구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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