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민 33점' 현대건설, 흥국생명 꺾고 3연승+단독 선두 질주
스포츠/레저 2021/10/24 18:12 입력

100%x200

현대건설 야스민. (한국배구연맹 제공) © 뉴스1

100%x200

현대캐피탈 허수봉. (한국배구연맹 제공) © 뉴스1


(수원=뉴스1) 이재상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외국인 선수 야스민 베다르트의 활약을 앞세워 흥국생명을 꺾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현대건설은 2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도드람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7-25 26-24 25-18 25-21)로 이겼다.

3연승(승점 9)의 신바람을 낸 현대건설은 GS칼텍스, KGC인삼공사(이상 2승·승점 6)를 제치고 순위표 최상단을 차지했다. 흥국생명은 1승2패(승점 3)로 4위에 자리했다.

현대건설은 야스민이 서브에이스 4개를 포함해 33점(공격성공률 47.45%)을 내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양효진이 15점으로 힘을 보탰다.

흥국생명은 캐서린 벨(등록명 캣벨)이 34점으로 분전했지만 상대와의 화력 싸움에서 밀리며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최근 IBK기업은행을 잡아냈던 흥국생명은 이날도 초반 기세를 살려 매섭게 현대건설을 몰아쳤다.

캣벨은 1세트에만 13점(공격성공률 65%)의 고강도 스파이크를 터트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흥국생명은 리베로 김해란을 중심으로 한 흥국생명의 끈질긴 수비가 살아나면서 1세트를 25-17로 가져갔다.

승부처는 2세트였다. 흥국생명은 캣벨의 화력에 힘입어 24-23으로 먼저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다.

하지만 현대건설도 포기하지 않았다. 고예림의 오픈으로 균형을 맞춘 현대건설은 야스민의 백어택으로 리드를 잡았고, 곧바로 야스민이 서브에이스를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분위기를 바꾼 현대건설은 3세트에서 야스민(9득점)을 앞세워 13-8로 달아났고, 교체로 들어간 정지윤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승기를 잡았다. 현대건설은 정지윤의 퀵오픈으로 3세트까지 가져갔다.

승부는 4세트에서 마무리 됐다. 16-12로 앞서던 현대건설은 상대의 반격에 19-19까지 쫓겼지만 이다현의 서브 에이스와 상대 이주아의 범실로 2점 차로 달아났다.

집중력에서 현대건설이 앞섰다. 현대건설은 23-21에서 상대 김미연의 공격 범실로 매치포인트에 도달했고, 흥국생명 변지수의 속공이 코트를 벗어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외국인 선수가 없는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를 3-1(20-25 27-25 26-24 25-21)로 제압했다.

현대캐피탈은 2승1패(승점 7)로 한국전력(승점 6)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우승후보로 꼽혔던 우리카드는 3연패(승점 3·7위)의 부진에 빠졌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0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베테랑 문성민도 22점으로 힘을 냈다. 현대캐피탈은 블로킹 숫자에서 우리카드를 18-11로 앞섰다.

우리카드는 알렉스 페헤이라가 23점, 나경복이 17점으로 분전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1세트를 내준 현대캐피탈은 2세트 막판 강한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25-25에서 허수봉의 백어택에 이어 상대 리시브 난조를 틈타 김선호가 오픈을 성공시키며 2세트를 가져왔다.

승부처는 3세트였다. 외인 로날드 히메네즈가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허수봉과 문성민이 공백을 메웠다. 24-24에서 문성민의 퀵오픈으로 리드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김명관이 상대 주포 나경복의 스파이크를 막아내며 중요했던 3세트를 따냈다.

기세를 탄 현대캐피탈은 4세트마저 가져가며 승부를 매조지했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뉴스1 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