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파이널A행 무산…그랜트 자책골로 인천에 0-1 패
스포츠/레저 2021/10/24 16:5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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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전에서 그랜트의 자책골을 유도한 인천 송시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인천 유나이티드가 파이널A를 노리던 포항 스틸러스의 꿈을 무산시켰다. 7경기 째 승리를 거두지 못하던 부진을 끊어내고 원정에서 의미 있는 승점 3점을 챙겼다.

인천은 24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4라운드 순연경기에서 후반 29분 포항 수비수 그랜트의 자책골에 힘 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1승7무15패 승점 40이 된 인천은 강원FC(승점 37)를 제치고 9위에서 8위로 도약했다. 최근 7경기에서 1무6패로 부진하던 인천은 파이널 라운드 진입 직전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11승9무13패 승점 42가 된 포항은 2017년 이후 4년 만에 파이널B로 떨어졌다. 이 경기를 승리했다면 작은 희망이 있었으나 패배와 함께 7위에 그쳤다.

지난 20일 울산 현대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던 포항은 이날도 전반부터 적극적으로 인천을 몰아붙였다.

그러나 충분히 휴식을 취한 인천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강민수를 중심으로 김연수, 김창수로 구성된 인천의 쓰리백은 포항의 이승모와 팔라시오스, 임상협을 적절히 틀어막았다.

오랜만에 경기에 나선 인천의 기대주 이준석과 이종욱도 빠른 공격으로 포항을 위협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인천은 후반 들어 첫 골을 만들어냈다. 네게바와 송시우가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2:1 패스로 포항 수비진을 흔들었고, 네게바가 다시 송시우를 향해 크로스를 올렸다.

이 공은 수비를 하던 그랜트의 발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면서 인천이 1-0으로 앞서 나갔다.

포항은 이후 장신 공격수 이호재를 활용한 공격에 나섰으나 체력적인 문제에 직면하면서 위력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후반 막판 인천은 강윤구와 오반석을 연달아 투입하며 수비 안정화를 꾀했고 결국 후반 막판 포항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원정에서 뜻 깊은 승점 3점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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