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지리산' 예측불가 김은희 월드…전지현·주지훈 존재감까지 [N초점]
연예 2021/10/24 12:4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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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지리산' 포스터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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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캡처© 뉴스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김은희 작가와 톱스타 전지현, 주지훈의 만남 tvN '지리산'이 베일을 벗었다.

지난 23일 오후 처음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지리산'(극본 김은희/연출 이응복)은 지리산 국립공원 최고의 레인저 서이강(전지현 분)과 말 못 할 비밀을 가진 신입 레인저 강현조(주지훈 분)가 산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사고를 파헤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다.

'싸인' '시그널' '유령' '킹덤'을 통해 한국형 장르물 드라마를 이끌었고 흥행성까지 입증한 김은희 작가가 선보이는 신작이자 '태양의 후예' '스위트홈'의 이응복 감독 연출, 그리고 5년만에 tv 드라마에 복귀하는 전지현과 주지훈의 조합으로 방영 전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화려한 라인업에 비해 사전에 공개된 정보가 많지는 않았다. 그간 김은희 작가가 보여준 미스터리 드라마를 잇는 장르로 예상되면서도, 법의학자나 형사 검사 등 장르물 단골 캐릭터가 아닌 지리산 및 레인저가 주요 소재라는 점이 궁금증을 자아냈다.

1회는 지리산이라는 공간적 배경과 그리고 레인저라는 다소 낯선 직업의 세계를 풀어내면서, 동시에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흥미를 돋웠다.

신입 레인저 강현조(주지훈 분)는 출근 첫날부터 조난자 구조 활동에 투입됐다. 베테랑 레인저 서이강(전지현 분)과 한조를 이뤄 지리산을 수색하던 중, 그는 환영을 봤다. 바위, 나무, 뜻모를 표식이 그려진 환영을 본 후 서이강에게 이를 전달했고 이들이 함께 힘을 보태 조난자를 구조했다.

조난자 위치를 어떻게 알았냐는 서이강의 물음에 강현조는 "이 산에서 조난 당한 사람들이 있는 곳이 계속 보여요"라고 털어놨다. 강현조의 비밀이 드러나자마자, 드라마는 2년 후로 타임워프했다. 서이강은 휠체어를 타고 등장해 조난사건을 해결했고, 그 이유로 수색 과정을 담은 사진 속에 '표식'이 찍혔다고 했다. 이 표식의 의미를 아는 또 다른 사람 강현조는 혼수상태였다. 서이강은 "누군가 이 산에서 내게 신호를 보내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예측불가의 종잡을 수 없는 드라마였다. 드라마를 연 특별출연 류승룡의 설명처럼 '삶과 죽음의 경계'의 배경인 지리산의 영험한 기운과 광활한 풍광을 담은 시작이었다. 이어 전지현과 주지훈이 변함없이 아름다운 비주얼과 아우라를 보여주며 등장했고, 지리산 레인저들의 삶을 생생하게 그리더니 미스터리한 반전으로 1회를 마무리했다.

지금까지 드라마에서 잘 다뤄지지 않았던 낯선 배경과 인물들, 지리산이라는 위압적인 공간과 자연재해가 몰아치는 긴박한 순간과 미스터리한 이야기가 만나자 오묘하고 신선한 그림으로 펼쳐졌다. 더불어 가슴 뜨거운 구조활동을 펼치는 지리산 레인저 인물들에 대한 호감까지 더해져 1회만에 높은 몰입도를 자랑했다.

전지현과 주지훈 그리고 성동일, 오정세, 조한철 등 주역들 역시 시청자들의 높은 기대감을 만족시키는 존재감을 보여줬다. 극중 전지현과 주지훈, 지리산을 합성한 장면이 어색해 옥의 티로 꼽히기도 했지만, '지리산'의 전반적인 영상미와 스케일은 볼거리가 넘쳤다.

출발이 좋다. 1회는 닐슨코리아 케이블, IPTV, 위성 통합 유료플랫폼 집계 기준 전국 평균 시청률 9.1%를 기록했다. 이는 tvN 드라마 역대 첫방송 시청률 2위다. 2회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넘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형 스케일, 존재감 넘치는 배우들, 그리고 다음이 더욱 궁금해지는 이야기가 어우러진 '지리산'이 새로운 기록을 쓸 수 있을지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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