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앞에 왔던 신민혁의 데뷔 첫 10승, '소년 장사'의 한방에 날아갔다
스포츠/레저 2021/10/20 22:1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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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대전 중구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 경기에서 NC 선발투수 신민혁이 역투하고 있다. 2021.5.12/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인천=뉴스1) 서장원 기자 = 피칭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꿋꿋하게 6이닝을 버텨냈다.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고 데뷔 첫 10승이 눈앞에 다가왔다. 하지만 신민혁(NC 다이노스)의 10승 희망은 '소년 장사' 최정(SSG 랜더스)의 한방에 물거품이 됐다.

신민혁은 20일 인천 SSG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1시즌 KBO리그 SSG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총 101구를 던졌고 직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포크볼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했다.

이날 신민혁의 컨디션은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했던 이전 경기들과 달리 썩 좋지 않았다. 1회초 타선이 대거 5득점해 어깨를 가볍게 해줬지만 신민혁은 시작부터 SSG 타선에 고전했다.

1회말 2사 1, 2루 위기에서 한유섬에게 3루타를 맞고 2실점한 신민혁은 후속타자 박성한에게 적시타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 이후 신민혁은 김찬혁을 좌익수 플라이 처리하며 급한 불을 껐다.

2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신민혁은 3회 선두 타자 오태곤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고 4실점째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주환과 최정, 한유섬을 모두 범타 처리하며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매조졌다.

4회부터는 안정을 찾았다. 4회와 5회를 모두 삼자범퇴 처리하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춘 신민혁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SSG 중심 타선을 깔끔하게 틀어막고 임무를 마쳤다. NC는 7회말 신민혁을 내리고 불펜을 투입했다.

하지만 10승을 향한 신민혁의 기대는 7-4로 앞서 있던 8회말 산산조각 났다. 김진성이 선두 타자 추신수에게 2루타를 맞으면서 위기가 시작됐다. 김진성은 오태곤을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냈지만, 이후 폭투로 추신수를 3루까지 보냈고 최주환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주자 1, 3루에 몰렸다.

그러자 NC 벤치는 최정 타석에 김진성을 내리고 마무리 이용찬을 조기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하지만 이용찬은 벤치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2구째 직구를 통타 당해 3점 홈런을 허용했다. 경기는 동점이 됐고, 그렇게 신민혁의 승리도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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