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암투병 의혹' 최성봉, SNS 비공개…후원 계좌도 삭제
연예 2021/10/20 16:3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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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봉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최성봉에 대한 거짓 암투병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이 비공개로 전환됐다.

최근 최성봉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프로필 소개란에도 후원 계좌 정보를 지우고 이메일 주소를 올렸다. 이에 앞서 최성봉은 환자복을 입었던 사진을 삭제하고, 자신이 팔로우하던 계정도 모두 끊은 바 있다.

올해 초 소속사 측은 최성봉이 지난해 5월 건강검진을 통해 대장암 3기와 전립선암, 갑상선 저하증 및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며 암 투병 중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달 17일에는 '삶과 죽음 사이에서 꿈을 향해 달려가는 가수 최성봉의 정규 앨범 및 뮤직비디오 제작 발매 '희망 프로젝트''라는 제목으로 10억 원 펀딩을 목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8일 유튜버 이진호는 '연예 뒤통령 이진호' 채널에 '충격! 최성봉 녹취록 공개…거짓 암투병 실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 그의 거짓 암투병 의혹을 제기했다.

이진호는 최성봉에게 항암 치료 부작용을 찾아보기 힘들고, 환자복 역시 대학병원에서 사용하지 않는 것이라 근거를 들었다. 또한 지난 추석 한 여성팬에게 당일 만남을 제안한 일 역시 있다고 주장했으며, 최성봉과 통화 내용 역시 공개했다. 해당 녹취록에서 암 환자인 최성봉은 술과 담배를 하고 있다고 해 논란이 커졌다.

최성봉은 암 투병 진단서를 공개해 앞서 제기된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면서 12일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영상을 진행, 의혹 제기 후 악플로 인해 힘들었다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해 충격을 줬다. 현장에는 119 구조대가 출동하며 상황이 수습됐다.

이후 이진호는 최성봉이 공개한 진단서도 허위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12일 최성봉은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물의를 일으키고 상심을 안겨드려 죄송하다"라며 "소중한 후원금 돌려달라고 해주시는 회원님에게는 당연히 돌려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만 죄송하게도 현재 제가 가지고 있는 돈은 6만5480원"이라며 "어떻게든 마련해 후원금 드리고 떠나겠다,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팬들은 '암투병이 거짓이라는 게 맞다는 건가'라며 의혹의 진위 여부에 대해 물었지만, 최성봉은 이에 대한 명확한 답은 하지 않았고, 해당 글 역시 이후 삭제됐다.

한편 최성봉은 2011년 방송된 tvN '코리아 갓 탤런트 시즌1'의 준우승 출신 가수로, 당시 여러 역경을 이겨낸 스토리로 '한국의 폴 포츠'라 불리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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