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잡는 '천적' LG 켈리,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1승째
스포츠/레저 2021/09/26 17:01 입력

100%x200

2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위즈와 LG트윈스의 경기, 1회말 LG 선발투수로 나선 켈리가 역투하고 있다. 2021.9.26/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32)가 호투를 펼치며 KT 위즈의 천적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켈리는 2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4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그는 지난해 5월16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51경기 연속 5이닝 투구 행진을 이어갔다.

LG의 4-0 승리를 이끈 켈리는 시즌 11승(6패)째를 거뒀으며 평균자책점을 3.16에서 3.01로 낮췄다.

2019년 LG 유니폼을 입은 켈리는 KT를 상대로 매우 강했다. 이날 경기까지 8차례 KT를 상대해 5승 무패 평균자책점 2.08(52이닝 12실점) 41탈삼진을 기록했다.

KT 타선은 이날 켈리의 공을 쉽사리 공략하지 못했다. 1점의 리드를 등에 업고 마운드에 오른 켈리는 1회말을 14개의 공을 마쳤다. 2사 후 강백호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장성우를 삼진 아웃시켰다.

2회말과 3회말도 깔끔하게 막은 켈리는 4회말에 처음으로 득점권 상황을 맞이했다. 다시 만난 강백호에게 볼만 4개를 던졌다. 이에 KT는 장성우의 희생번트로 1사 2루의 찬스를 잡았다.

켈리는 침착하게 제라드 호잉을 우익수 라인드라이브, 김민혁을 유격수 땅볼로 잡으며 실점하지 않았다.

켈리는 5회말 1사에서 배정대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를 꽁꽁 묶었다. 심우준을 3루수 땅볼, 조용호를 중견수 플라이로 유도하며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켈리는 7회말까지 총 100개의 공을 던지며 KT 타선을 봉쇄하자, 잠잠하던 LG 타선도 다시 뜨거워졌다.

8회초 선두 타자 유강남이 이대은의 초구를 때려 2루타를 날렸고, 뒤이어 바뀐 투수 주권을 상대로 이성우의 희생번트와 홍창기의 안타로 귀중한 추가점을 뽑았다. LG는 이후 김현수와 서건창의 안타로 1점, 채은성의 고의볼넷과 오지환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보태며 4-0까지 달아났다.

LG는 이날 승리로 60승(5무48패) 고지를 밟았으며 2위 삼성 라이온즈(64승8무49패)와 승차는 1.5경기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뉴스1 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