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실축한 이동준, '헤딩 결승골'…울산, 광주 꺾고 선두 수성
스포츠/레저 2021/09/25 18:3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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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이동준.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울산 현대가 페널티킥을 한 차례 실축했던 이동준이 헤딩으로 결승골을 터트리며 선두를 질주했다.

울산은 25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2라운드 광주FC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울산은 후반 4분 설영우의 크로스를 받은 이동준이 절묘한 헤딩슛을 터트리며 결승골을 넣었다.

승점 61(17승10무4패)이 된 울산은 1경기 덜 치른 2위 전북 현대(승점 57)와의 격차를 벌리며 K리그1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30라운드 제주전 결과가 몰수패가 되는 악재를 겪었던 광주는 3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광주(승점 29)는 11위로 강등권에 머물렀다.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울산은 여러 차례 슈팅을 날리고도 득점을 얻지 못했다.

울산 이동준이 팀을 울고 웃겼다.

울산은 전반 36분 광주 수비 김봉진의 푸싱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부심이 오프사이드 깃발을 들었지만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하지만 울산은 키커로 나섰던 이동준의 슛이 광주 윤평국 골키퍼의 발끝에 걸리며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울산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동준이 자신의 실수를 만회했다.

후반 4분 오른쪽 측면서 올라온 설영우의 크로스를 다이빙 헤딩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동준은 팬들을 향해 두 손을 모아 사죄하는 듯한 세리머니를 했다. 전반전 자신의 실축에 대한 미안함을 나타내는 제스처였다.

반격에 나선 광주도 후반 11분 엄원상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동점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울산은 결국 1골 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선두를 수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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