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외교 특사 일정 마치고 귀국…숨 가빴던 특사 활동
연예 2021/09/24 07:3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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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RM ,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UN 총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24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1.9.2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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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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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한국실을 찾은 방탄소년단 / 사진제공=청와대 © 뉴스1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에서의 유엔 총회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했다.

방탄소년단은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자격으로 찾은 미국 뉴욕 일정을 충실히 수행하고 2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앞서 지난 6월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극복, 지속가능한 성장 등 미래세대를 위한 글로벌 의제 관련 국제적 협력을 주도하고, 우리나라의 높아진 국제적 위상에 맞는 외교력 확대를 위해 방탄소년을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했다. 이에 이달 14일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방탄소년단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외교관 여권을 지급해 화제를 모았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특별사절 역할 수행을 위해 제76차 유엔총회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모멘트' 개회 세션 연설, 유엔과의 'SDG 모멘트' 인터뷰, 미국 ABC 방송 인터뷰 등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일정을 소화했다. 또한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뉴욕 한국문화원 등도 방문해 '문화 사절'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방탄소년단은 2018년과 2020년에 이어 올해로 세 번째 유엔에서 연설했다. 2018년에는 리더 RM이 대표로 자신의 경험을 담아 "전 세계 젊은 세대들이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자"라고 말하며 전 세계인들의 공감을 얻었다. 2020년에는 모두가 팬데믹 속에 힘겨워한 시기인 만큼 "밤이 깊을수록 별빛은 더 빛난다"라며 "같이 가는 이 길에, 별이 보이지 않는다면 달빛에 의지하고, 달빛마저 없다면 서로의 얼굴을 불빛 삼아 나아가 보자"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던졌다.

이번 연설에서 방탄소년단은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메시지를 던지는 대신, 미래세대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을 헀다. 이들은 2018년에는 영어로, 2020년에는 영어와 한국어를 섞어 연설했지만 이번에는 대한민국 대통령 특사로 연단에 섰다는 사명감과 미래세대들의 이야기를 더 잘 전달해야 한다는 책임감에 일곱 멤버 전원이 한국어로 연설했다.

방탄소년단은 연설 직후 문 대통령과 함께 UN 'SDG 모멘트' 인터뷰 자리에도 참석해 SDG에 대한 소신, 특사로서의 책임감, 팬들을 향한 기대 등을 전했으며, ABC 방송과도 인터뷰를 갖고 유엔총회 주요 의제인 팬데믹 극복, 미래세대와의 소통 등에 대한 생각을 공유했다.

방탄소년단은 청년과 미래세대를 대표하는 특사 역할뿐 아니라 한국 문화를 더 널리 전파하기 위한 'K컬처 전령'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했다.

이들은 유엔총회 연설과 'SDG 모멘트' 인터뷰 종료 후 미국 최대 규모 미술관이자 세계 3대 미술관으로 꼽히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한국실을 찾아 작품들을 둘러보고, 한국 공예 작품을 한국실에 전달했다.

방탄소년단은 "한국실을 관람하면서 벅찬 마음이 들었다"라며 "미국 뉴욕에서 한국실을 관람하는 것이 의미 있고 새로웠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아직 해외에 알려지지 않은 한국의 정말 멋진 예술가분들이 활동하고 계시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라며 "특사로서 한국 문화의 위대함과 K-컬처의 가능성을 더욱더 확장시키고 더 넓혀 나갈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겠다"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특사 활동의 마지막 날까지 분주하게 움직였다. 이들은 뉴욕 한국문화원을 깜짝 방문해 "세계 문화의 중심 도시 뉴욕에 한국문화원,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한국관처럼 한국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사실이 놀랍고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한편 귀국을 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10월24일 온라인 콘서트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를 개최하고 전세계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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