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댄스 민유라, 베이징 동계올림픽행 불투명…'파트너 국적'이 발목
스포츠/레저 2021/09/23 17:2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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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유라·다니엘 이튼 조./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의 민유라(26)-대니얼 이튼(29)조의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하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23일 "미국 출신의 이튼이 아직 한국 국적을 취득하지 못했다"면서 "올림픽 출전 선수를 확정할 때까지 이튼이 국적을 획득하지 못하면 올림픽 출전은 불가능 하다"고 밝혔다.

민유라-이튼 조는 24일 독일 오베르스트도르프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네벨혼 트로피 대회에 출전한다. 민유라-이튼 조가 상위 4위 안에 들면 한국은 베이징 동계 올림픽 아이스댄스 출전권을 1장 획득하게 된다.

한국이 올림픽 아이스댄스 출전권을 얻는다고 해도 민유라-이튼조가 출전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주관하는 올림픽은 ISU가 주관하는 대회와 달리 선수와 팀의 국적이 같아야 한다. 그러나 이튼은 현재 미국 국적자다.

실제로 지난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 출전했던 민유라-알렉산더 겜린은 나란히 한국 국적을 획득했다. 한국·미국 이중국적자였던 민유라는 한국 국적을 선택했다. 겜린은 특별귀화 심사를 통해 한국 국적을 취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튼이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한국 국적을 얻어야 하는데, 대회 개막일인 내년 2월 4일까지 일정이 촉박하다.

연맹은 우선 민유라-이튼 조가 네벨혼 트로피 대회 결과를 지켜본 뒤 대안을 모색할 방안이다. 연맹 관계자에 따르면 민유라가 다른 한국 선수와 짝을 이뤄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도 고려 대상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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