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홈런 무서워 슬금슬금 피한 휴스턴 투수들…볼넷만 4개
스포츠/레저 2021/09/23 16:39 입력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1경기에서 4개의 볼넷을 얻어냈다. 상대 투수들이 정면 승부를 꺼린 영향이 크다.

오타니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4볼넷을 기록했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57에서 0.256으로 떨어졌다.

이날 오타니는 볼넷으로만 4출루 경기를 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휴스턴 선발 투수 루이스 가르시아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낸 오타니는 4회말 2번째 타석에서도 볼넷을 기록했다.

오타니의 장타를 기대했던 홈팬들은 오타니가 2차례나 볼넷으로 걸어나가자 상대 투수를 향해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6회말 타석 때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오타니는 7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맞이한 타석에선 고의4구로 1루에 걸어나갔다. 관중석에선 더 큰 야유가 터져나왔다.

오타니는 5-5로 맞선 연장 10회말 5번째 타석에서도 또 고의4구로 4번째 출루를 기록했다. 5-9로 뒤진 연장 12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쳤다.

오타니는 지난 22일 긴 침묵을 깨고 시즌 45호포를 터뜨렸다. 홈런 공동 1위 살바도르 페레스(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이상 46개)를 1개차로 추격했다. 홈팬들은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기대했지만 공을 제대로 때릴 기회가 오지 않으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휴스턴과 정규 이닝 내 승부를 내지 못한 채 연장 승부를 펼친 에인절스는 연장 12회초 대거 4실점하면서 5-9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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