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국가대표 은퇴, 기분 이상해…눈물나서 나도 놀랐다" [RE:TV]
연예 2021/09/18 05:1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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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나 혼자 산다'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배구 여제' 김연경이 국가대표 은퇴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김연경은 "국가대표 은퇴 아쉽지 않냐"라는 질문을 받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연경은 "아쉽다기보단 좀 이상하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어쨌든 내년 여름이 되면 또 선수촌 들어가서 같이 훈련해야 하는데 저는 그 시간에 선수촌에 없다고 하면 기분이 이상할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앞서 제32회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 주장으로 나섰던 김연경은 국대로서 마지막 경기를 끝내고 기자들 앞에서 눈시울을 붉혔었다. 당시를 회상한 김연경은 "16년동안 대표팀 생활을 했었고, 그렇게 언론사와 인터뷰 할 때 그 앞에서 눈물을 흘린 적이 아마 처음일 거다. 제가 우는 걸 보고 기자 분들이 같이 오열을 하더라. 그 모습을 보고 또 울컥해서 더 눈물이 났다"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연경은 "사실 3, 4위전 할 때도 경기를 하는데 '이건 쉽지 않겠구나' 그런 생각이 있었다. 몸을 풀 때도 '내 마지막 대표팀 워밍업이 될 수 있겠구나' 울컥하게 되더라"라고 기억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국가대표를 마무리 짓는다고 생각하니까 아쉬움이 많이 남고 눈물이 나서 저도 놀랐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김연경은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16년간 국가대표로 뛰었다. 든든한 캡틴의 은퇴에 동료들이 깜짝 영상 편지를 준비했다. 이들의 응원을 받은 김연경은 "좀 놀랐다. 놀라고 감동스럽고 같이 뛰어준 선수들이 인정해주고 좋게 봐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영상 답장 해줘라"라는 요청에 부끄럽다던 김연경은 울컥했다. 그는 "부족할 수 있는 주장이었고 제가 표현을 잘 못하는데 느꼈을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해주고 잘 따라와준 선수들에게 항상 고마웠다. 앞으로도 건강하게 선수 생활 힘내서 했으면 좋겠다. 파이팅"이라고 외쳤다. 김연경은 "울컥한다, 기분이 이상하다"라며 또 한번 울컥하는 심정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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