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징 스타' 이다현 "기복 없는 센터로 경쟁력 있는 모습 보여드릴 것"
스포츠/레저 2021/08/31 09:5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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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경기도 의정부시 녹양동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여자부 결승전 현대건설과 GS칼텍스의 경기에서 현대건설이 3대0 승리를 거두며 2년 만에 컵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건설 이다현이 경기 후 열린 시상식에서 라이징스타에 선정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8.29/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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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경기도 의정부시 녹양동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여자부 결승전 현대건설과 GS칼텍스의 경기에서 현대건설 이다현이 GS칼텍스 블로커 앞에서 속공 공격을 하고 있다. 2021.8.29/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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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의정부 체육관에서 열린 도그람컵 프로배구대회 현대건설과 인삼공사의 경기에서 현대건설 이다현이 강스파이크를 하고 있다. (현대건설배구단 제공)2021.8.26/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의 센터 이다현(20)은 29일 막을 내린 2021 의정부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대회)에서 팀의 우승을 이끌며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했다.

2019-20시즌 1라운드 2순위로 현대건설에 입단한 뒤 처음 받은 개인상 트로피였다.

이다현은 "상을 받아 기분이 좋았지만 코보컵을 통해 내가 더 발전해야 하는 부분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부족함을 느꼈다"면서 "앞으로 더 노력하고 연구해야 한다"고 현재에 안주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185㎝의 좋은 신장을 갖춘 이다현은 한국 여자배구의 미래를 책임질 센터 자원으로 꼽힌다. 양효진(현대건설), 김수지(IBK기업은행) 등이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앞으로 여자 배구대표팀의 중앙을 10년 이상 이끌어 갈 수 있는 선수다.

큰 신장과 함께 외발 공격, 블로킹 능력 등을 갖춘 이다현은 경험만 쌓는다면 앞으로 한국 배구를 이끌어나갈 재목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그는 2020 도쿄 올림픽 최종 엔트리에서는 빠졌지만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는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 바 있다.

데뷔 시즌부터 많은 기회를 받으며 코트를 누볐던 이다현은 지난 시즌 어깨 통증 등으로 부침도 겪었지만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2020-21시즌에도 이동공격 3위, 속공 8위 등에 이름을 올렸다.

세트당 0.388개에 그친 블로킹은 좀 더 보완해야 하지만 V리그 최고의 센터 양효진과 함께하는 이다현은 경험을 쌓을수록 더 나은 선수로 나아가고 있다. 베테랑 양효진을 롤 모델로 꼽았던 이다현은 그와 함께 훈련하며 철저한 몸 관리 등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팀도 새로운 도약의 시기를 맞고 있다.

신임 강성형 감독 체제로 2021-22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현대건설은 KOVO컵 우승을 통해 지난 시즌 리그 최하위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이다현은 "(감독님이 바뀌고)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며 "체계적인 시스템 속에서 많은 코칭스태프의 도움 덕분에 배구를 더 편하게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다가올 시즌 이다현이 화두로 꼽은 것은 체력과 꾸준함이다. 7구단 페퍼저축은행의 합류로 여자부도 팀 당 치러야 하는 경기 숫자가 30게임에서 36게임으로 늘어났다. 광주 원정 등이 추가되면서 팀마다 체력 관리를 더 철저히 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

현대건설은 센터와 라이트를 오갔던 정지윤이 레프트로 향하게 되면서, 중앙에서 이다현이 해야 할 역할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다현은 "다가올 시즌이 36경기로 늘어났는데 몸 관리를 잘 해야 한다"면서 "남은 기간에도 기술적으로 큰 기복 없이 센터로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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