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헤드윅' 보러 갔는데 조승우가 무대서 '식빵' 외쳐…빵 터졌다"
연예 2021/08/27 11:2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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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김연경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구선수 김연경이 국가대표 은퇴 후 방송을 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27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 DJ 김영철이 김연경과 전화 통화를 통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연경은 2020 도쿄 올림픽을 마치고 근황에 대해 "너무 쉬면 복귀했을 때 힘들기 때문에 중간중간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다"라며 "웨이트 훈련을 하면서 기초 체력을 다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쉴 때 조승우 배우님이 하는 뮤지컬 '헤드윅'을 정려원 언니와 보러 갔는데 제가 온 걸 아시고 욕을 하고 과격해지는 장면에서 '식빵'을 외치시더라"라며 "현장에서 완전 빵 터졌다"라고 얘기했다.

김연경은 경기 중 '해보자, 해보자, 후회하지 말고'라고 동료, 후배 선수들을 다독였던 모습이 큰 화제를 모은 것에 대해 "그게 이슈가 될지는 몰랐다"라며 "(제가 보기에는) 너무 오글거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연경은 국가대표 은퇴 선언을 한 것에 대해 "지금도 그 감정을 표현하기가 어려운데 시원섭섭하기도 했었고 이때까지 고생했던 장면들이 생각이 새록새록 떠오르기도 했다"라며 "만감이 교차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저희 (여자배구가) 여기까지의 위치까지 오기가 힘들었는데 더 많은 노력을 해야한다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잘해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다"라고 했다.

"앞으로 김연경 같은 후배가 나올 거라고 생각하냐"라는 김영철의 질문에는 김연경은 "나와야 한다"라면서도 "하지만 쉽지는 않을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김연경은 국가대표 은퇴 후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요즘 좀 하고 싶은 일들이 많이 생겼다"라며 "뭘 해야할까 생각이 드는데 뭔가 방송 쪽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있는데 아니면 배구 지도자나 행정 쪽에 대해서도 생각하고 있다"라고 했다.

또한 김연경은 가장 좋아하는 노래에 대해 "운동할 때나 경기 나가기 전에 항상 홍대광씨의 '잘됐으면 좋겠다'를 듣는다"라며 "가사나 이런 게 좋아서 노래를 들으면 잘 될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연경은 "올림픽 기간 많은 사랑을 받아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전화연결을 통해 조금이나마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도 여자배구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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