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이 기대하는 세터 박혜진 "자신감 있는 플레이 보여드릴 것"
스포츠/레저 2021/08/26 06:1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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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의 세터 박혜진. (한국배구연맹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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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세터 박혜진. (한국배구연맹 제공) © 뉴스1


(의정부=뉴스1) 이재상 기자 =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이 프로 2년 차 세터 박혜진(19)을 향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직 경험이 부족하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더 나은 세터가 될 것이라는 믿음을 보냈다.

박 감독은 25일 경기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리는 2021 의정부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B조 2차전 IBK기업은행과의 경기를 앞두고 "박혜진이 엄청 연습을 많이 했다"며 "연습과 경기가 다르다는 것을 실전을 통해 테스트하고 있다. 걱정을 했지만 잘 가고 있다"고 미소 지었다.

2002년생인 박혜진은 2020-21시즌 1라운드 5순위로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었다.

선명여고를 졸업한 박혜진은 177㎝의 좋은 체격을 갖췄다. 데뷔 시즌에는 이다영, 김다솔 등에 밀려 많은 출전 기회가 없었지만 장기적으로 흥국생명의 미래로 꼽힌다. 기본적인 볼 배급 외에도 좋은 신장을 활용한 이단 페인트 등도 여러 차례 성공시키는 등 강심장을 자랑했다.

박미희 감독은 이번 대회서 박혜진을 주전 세터로 기용하며 귀중한 경험을 쌓게 하는 중이다.

박 감독은 "박혜진 본인도 굉장히 즐거워한다"며 "계속해서 한걸음씩 경험이 쌓이면 좋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박혜진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 박미희 감독은 비교적 구체적으로 취재진에게 어필했다.

박 감독은 "(박혜진은)뿌리는 힘이 좋고 몸도 빠르다"면서 "아직 계산이 안돼서 판단이 느리지만 신체적인 조건이 좋다"고 전했다.

나아가 박미희 감독은 "기본적으로 힘이 있는 선수기 때문에 어느 위치에서든지 볼이 잘 도달할 수 있다. 경험이 쌓인다면 점점 나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듯 박혜진은 25일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안정된 볼 배급을 선보이며 세트스코어 3-1의 승리를 견인했다.

흥국생명은 김미연(18점), 이주아(18점), 최윤이(16점), 김다은(10점) 등 4명이 두 자릿 수 득점을 올렸을 정도로 선수들 전원이 고른 플레이를 펼쳤다. 박혜진은 블로킹 3개를 잡아내는 등 최고의 활약으로 사령탑의 신뢰에 부응했다.

박혜진은 "많이 긴장도 되고 부담도 있지만 기회가 주어진 만큼 최선을 다해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열심히 연습한 만큼, 발전되고,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새 판 짜기에 나선 흥국생명은 선수들끼리 똘똘 뭉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박혜진은 "연습할 때나 경기 중에 서로 대화를 많이 하면서 맞춰가고 있다"며 "언니들이 내가 올린 볼을 잘 처리해 준다는 믿음이 있다. 덕분에 자신감 있게 공을 올릴 수 있었다"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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