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유도 조구함, 100㎏급서 값진 銀…2004년 장성호 이후 17년 만
스포츠/레저 2021/07/29 19:1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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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유도 조구함이 아쉽지만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 News1 송원영 기자


(도쿄=뉴스1) 이재상 기자 = 남자 유도대표팀의 '주장' 조구함(29·KH그룹 필룩스)이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조구함은 29일 일본 도쿄 부도칸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100㎏급 결승전 울프 애런(일본)과의 경기에서 연장 5분35초에 안다리후리기 한판패를 기록했다.

유도 중량급은 2000년부터 95㎏급이 100㎏급으로 바뀌었는데 이 체급에서 한국이 메달을 획득했던 것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때 장성호의 은메달이 유일했다. 조구함이 17년 만에 의미 있는 은메달을 추가했다.

16강부터 한팔 업어치기, 띄어치기 등 화려한 기술을 통해 승리를 챙겼던 조구함은 끝까지 투혼을 발휘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부담이 큰 무대였으나 조구함은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주특기인 업어치기가 상대의 방어에 막혔지만 계속 공세적인 경기 운영으로 주도권을 가져갔다.

팽팽한 흐름 속에 둘은 4분의 정규시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골든스코어로 펼쳐진 연장전에서 조구함은 49초 만에 2번째 지도를 받으며 벼랑 끝에 몰렸다. 하지만 곧이어 울프도 똑같이 2번째 지도를 받으며 균형이 이어졌다.

연장전도 5분이 지나는 등 두 선수가 모든 것을 짜냈는데, 조구함이 뒷심에서 밀렸다. 5분35초에 애런에게 안다리후리기를 허용하면서 한판패를 기록,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유도 종목에서 나온 첫 은메달이다. 앞서 안바울(남자 66㎏급), 안창림(남자 73㎏급)이 각각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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