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측 '버터' 표절 의혹에 "저작권 문제 전혀 없어…주장은 인지"(종합)
문화 2021/07/22 16:3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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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뮤직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버터'(Butter)가 일본의 한 게임 삽입곡 및 네덜란드의 한 가수의 곡과 유사하다는 의견이 나온 가운데,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이 "저작권 문제는 전혀 없지만 문제점은 인지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빅히트 뮤직은 22일 오후 공식입장을 내고 "'버터'와 관련하여 저작권 문제는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모든 저작자들로부터 곡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 최종 작업 및 발매가 된 곡으로, 현재도 권리 측면에 있어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저작권 관련하여 문제가 있다는 주장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그렇다고 하더라도 해당 음원의 권리는 변함 없이 '버터'에 속한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누리꾼이 '버터' 표절 의혹을 제기하며 '몬스터 인 마이 포켓' 배경 음악을 공유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일본 코나미 게임 '몬스터 인 마이 포켓'(MONSTER IN MY POCKET)'의 배경 음악을 만든 원곡자 중 한 명인 코조 나카무라는 지난 20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이와 관련한 입장을 전했다.

코조 나카무라는 "과거 코나미 재직 중에 담당한 게임 BGM과 '버터'가 똑같다는 기사를 보고 놀랐다, BTS는 알지만 '버터'는 몰랐다"면서 "들어보니 확실히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비슷한 멜로디가 들린 건 우연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사 내용에 '샘플링 수준이 아니라 거의 같은 소리'라는 내용이 있지만, 원작자인 나는 그런 말을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며 "대체 누가 그런 이야기를 했는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곡의 권리는 게임 회사에 있다"며 "내가 만든 BGM이 화제가 되는 건 꽤 재밌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후 또 한번의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버터'의 일부분이 네덜란드 가수 루카 드보네어의 곡 '유 갓 미 다운'과 비슷하다는 주장인데, 루카 드보네어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해 3월 자신이 공개한 노래 '유 갓 미 다운'이 '버터'와 유사하다는 글을 남기면서 논란이 됐다. 그러나 '유 갓 미 다운'의 톱라인 원곡자인 세바스티앙 가르시아가 '버터'에도 참여한 작곡가라는 점에서 표절 논란이 더 크게 번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지난 5월21일 발매된 디지털 싱글 '버터'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7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버터'는 도입부부터 귀를 사로잡는 베이스 라인과 청량한 신스 사운드가 특징인 댄스 팝 장르의 곡으로, '버터처럼 부드럽게 녹아들어 너를 사로잡겠다'라는 귀여운 고백이 담긴 서머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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