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흥국생명 "이재영-이다영 미등록…선수활동 어렵다 판단"
스포츠/레저 2021/06/30 14:31 입력

100%x200

이재영(왼쪽)과 이다영(오른쪽)은 과거 학교폭력 가해자였다. 더 이상 태극마크를 달 수 없는 데다 언제 다시 코트에 설지는 알 수 없다.(한국배구연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여자배구 이다영-이재영(이상 25·흥국생명) 쌍둥이 자매의 코트 복귀가 불발됐다.

흥국생명 배구단은 30일 박춘원 구단주 명의 입장문을 통해 "이재영-이다영의 선수등록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박 구단주는 입장문을 통해 "학교 폭력은 사회에서 근절돼야 할 잘못된 관행으로 구단 선수가 학교 폭력에 연루돼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구단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구단은 학교 폭력은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깊이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단은 지난 2월 두 선수의 학교 폭력 사건과 관련해 무기한 출전 정지를 시켰고, 두 선수의 진심 어린 반성과 사과, 피해자들과의 원만한 화해를 기대했으나 현 상황은 그렇지 못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배구를 사랑하시는 팬들께 실망을 끼친 데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다음은 박춘원 구단주의 입장문 전문.

안녕하십니까. 흥국생명 배구단 구단주 박춘원입니다.

이재영, 이다영 선수의 학교 폭력과 관련하여 배구를 사랑하시는 팬들께 실망을 끼친데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학교 폭력은 사회에서 근절되어야 할 잘못된 관행으로 구단 선수가 학교 폭력에 연루되어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구단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송구스럽습니다.

구단은 지난 2월 두 선수의 학교 폭력 사건과 관련하여 무기한 출전 정지를 시킨 바 있습니다.

구단은 학교 폭력은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고 깊이 인식하고 두 선수의 진심 어린 반성과 사과, 피해자들과의 원만한 화해를 기대하였으나 현 상황은 그렇지 못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구단은 두 선수가 현재 선수로서의 활동이 어렵다고 판단하여 미등록하기로 하였습니다.

배구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께 염려를 끼친데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뉴스1 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