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BTS세트 인기에 롯데리아 감자튀김 품절? 사실은…
IT/과학 2021/06/15 14:2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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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홈페이지에 올라온 포테이토의 치즈스틱 교체 안내문 © 뉴스1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윤다정 기자 = 최근 롯데리아에서 발생한 감자 튀김 품절 사태가 맥도날드의 BTS세트 인기 때문이라는 루머가 확산하고 있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 관련 글이 올라온 것이 결정적이었다.

이에 대해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는 코로나19로 해상운송이 불안정해 포테이토(감자) 수급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해명하고 나섰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라인드 롯데GRS 게시판에 '롯데리아의 거짓해명 *포테이토를 못파는 진짜 이유'라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의 글을 요약하면 맥도날드 BTS 세트가 너무 인기를 끌면서 포테이토 대란이 일어났기 때문이라는 것. 냉동 포테이토는 유통기한이 3년이지만 롯데리아가 보관비용을 핑계로 사전 재고확보에 실패해 직영은 물론 900여개의 가맹점에 막대한 손실을 입히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지난달 27일 전세계 50여개 국가에 출시된 맥도날드 '더 BTS 세트'는 햄버거 없이 감자튀김과 맥너겟 10조각, 음료, 스위트 칠리·케이준 소스로 구성돼 있다.

롯데리아와 맥도날드에 감자를 공급하는 업체가 동일한데 '더 BTS 세트'가 인기를 끌자 이 업체가 맥도날드에 공급을 집중하고 있다는 소문도 확산하고 있다.

이에 대해 롯데GRS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17일께 제품 정상판매가 이뤄질 것"이라며 맥도날드 더 BTS세트 인기로 인한 수급 부족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어 "롯데리아는 심플로트에서 포테이토를 수입하고 있다"며 "램웨스턴의 감자를 쓰는 맥도날드와 수입원이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현재 롯데리아는 세트 메뉴 주문 고객에게 감자튀김 대신 단가가 더 높은 치즈스틱을 제공하고 있다.

17일에 감자 튀김을 재판매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감자 수급을 정상화하기 위해 다각도로 접촉하고 있지만 물량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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