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개최될 수 있을까…개막 하루 앞두고 베네수엘라 선수단 12명 코로나 확진
스포츠/레저 2021/06/13 11:50 입력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1 남아메리카축구연맹(CONMEBOL) 코파아메리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개최 여부도 불투명할 만큼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브라질 보건 당국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에 입국한 베네수엘라 선수단 내 1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긴급 발표했다.

브라질은 오는 14일 오전 6시 베네수엘라와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개막을 불과 하루 앞둔 상황서 베네수엘라 선수단이 사실상 경기를 치르지 못할 수준에 처했기 때문에, 대회 운영에 큰 차질이 생겼다.

코파아메리카는 개최지 선정부터 여러 차례 삐걱거렸던 바 있다.

당초 이번 대회는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의 공동 개최로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콜롬비아와 아르헨티나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연달아 개최를 포기했다.

결국 개최권은 많은 논란 끝에 브라질이 넘겨 받았다. 하지만 브라질 역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지 못했기에 팬들은 격렬한 시위를 벌이며 개최 반대를 주장했다.

그러나 마르셀루 케이로가 브라질 보건부 장관은 "코파아메리카 개최가 코로나19 확산을 부추긴다 보지 않는다"며 "역학적으로 냉정히 분석하면 개최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개최 강행을 추진했다.

하지만 개막을 하루 앞두고 선수단에서마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개최 반대론'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코파아메리카 조직위원회는 "우선 베네수엘라 선수단 내 추가 확진자 여부를 살피며 (개최 여부를)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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