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2년만의 깜짝 귀환…미지근해진 '나 혼자 산다' 살릴까 [N초점]
연예 2021/06/11 07: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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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 MBC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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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 뉴스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MBC '나 혼자 산다'에 돌아온다. 11일 방송될 400회 특집을 통해 2년 3개월 만에 깜짝 복귀하는 것. 이후 그는 '나 혼자 산다'에 지속적으로 고정 출연한다. 앞서 전현무는 지난 2019년 3월 잠정적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전현무가 400회 특집을 기점으로 '나 혼자 산다'에 돌아온다는 소식만으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전현무는 노홍철에 이어 2대 회장을 맡아 지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나 혼자 산다'를 MBC 대표 예능 프로그램으로 이끈 주역이다. 지난 2017년에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초로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최고상인 '대상'까지 수상했다.

특히 전현무는 '나 혼자 산다'가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던 지난 2017년과 2019년에 다양한 활약을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17년 초 폐지 위기설이 나오기도 했던 '나 혼자 산다'였지만 전현무를 주축으로 박나래 한혜진 이시언 기안84 헨리의 무지개 회원간의 친목이 강화되며 재주목 받았다. 또한 특급 스타 게스트들이 출연하면서 화제성도 상승, 시청률 역시 회복되는 등 다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나 혼자 산다'를 두고 재미와 화제성이 이전만 못하다는 의견이 또 한 번 나오고 있어 전현무의 귀환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더욱 주목된다.

지난 4일 방송분은 9.0%(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회차별 에피소드 및 출연 스타들에 따른 시청률 기복이 심한 것은 '나 혼자 산다'의 요즘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박나래 관련 논란 이후 지난 3월26일 8.0%를 나타낸 뒤 4월2일과 9일 7.6%, 4월16일 6.9%, 4월23일에는 6.6%을 보이는 등 시청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기도 했다.

전현무의 재합류로 더욱 기대되는 것은 박나래와 멤버들간의 케미스트리다. 전현무가 회장으로 활약할 당시 무지개 회원들과 게스트들이 VCR을 보며 토크를 나누는 무지개 라이브 역시도 '나 혼자 산다'를 보는 또 다른 재미였다. 특유의 재치 넘치는 리액션과 순발력 및 톡톡 튀는 진행으로 무지개 라이브의 재미를 더했던 만큼, 시청자들과 스타들의 일상을 지켜보는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현무가 '나 혼자 산다'에서 또 다른 레전드 에피소드를 남길 지 여부도 관심사다. 전현무는 패션은 물론 팬미팅, 탈모 및 코골이, 건강검진 등 다양한 소재를 통해 여러 에피소드를 남기며, 시청자들에 마치 시트콤을 보는 듯한 즐거움을 줬다. 특히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흥행 당시 '프레디 무큐리'로 변신한 모습은, 프레디 머큐리를 패러디했던 많은 스타들 중에서도 단연 최고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나 혼자 산다'는 그간 비슷한 시간대 'SKY캐슬' '부부의 세계'와 '사랑의 콜센타' '내 딸하자' 등 몇몇 새로운 경쟁 프로그램을 맞이했지만 시청률에 큰 변동이 없었다. 이에 확고한 고정 시청층과 팬덤을 유지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란 평가도 받고 있다.

하지만 기안84의 여혐 논란 등 프로그램 외적인 이슈도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또한 이러한 문제를 다루는 '나 혼자 산다' 측의 방식이 적절하지 못했다는 의견도 일부에서 제기되면서 프로그램에 대한 호감도가 낮아지기도 했다는 평가다.

전현무의 이번 재합류는 이렇듯 그간 누적돼온 프로그램의 문제들을 한꺼번에 봉합할 수 있는 본질적은 대책은 아니지만, 이전의 재미를 되살릴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주는 것 만으로도 일단 '나 혼자 산다'에는 호재란 분석이다.

과연 전현무가 '나 혼자 산다'와 찰떡 궁합을 다시 한 번 선보이며, 동반 상승을 이뤄낼 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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