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인기에…' 감당불가 인니 맥도날드 매장 임시 폐쇄
월드/국제 2021/06/09 21:2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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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TS 세트. (한국맥도날드 제공/뉴스1)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인도네시아에서 12곳 이상의 맥도날드 매장이 9일(현지시간) 일시적으로 문을 닫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유는 방탄소년단(BTS)의 엄청난 인기 때문이다.

AFP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맥도날드는 이날 수도 자카르타를 비롯해 몇 도시들을 포함, 적어도 13곳에 폐쇄 스티커를 붙였다.

파자르 푸르워토 시 공공질서기관장은 "우리는 이틀간 세마랑에 있는 6곳의 맥도날드 매장 중 4곳을 일시적으로 닫았다"며 "나는 세마랑이 다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레드존(red zone·위험 영역)에 있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세마랑은 인도네시아에서 다섯 번째로 큰 도시다. 수도 자카르타에서는 5곳의 맥도날드 점포가 문을 닫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사태는 맥도날드의 'BTS 세트' 때문이다.

치킨너겟, 감자튀김, 음료수로 이뤄진 이 세트는 지난달부터 수십 개국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제공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에서는 이날 처음으로 출시됐다.

즉 BTS 팬들이 BTS 세트를 구매하기 위해 맥도날드로 몰려들자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당국으로부터 폐쇄 조치가 취해진 것.

AFP는 "인도네시아는 아시아에서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은 나라 중 하나"라며 "당국은 이번 사태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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