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중계도 '메타버스'?…카카오VX 손잡은 SKT "AI가 퍼팅라인 예측"
IT/과학 2021/05/20 10:2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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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카카오VX가 골프대회 TV중계에 메타버스 솔루션을 적용해 실감도와 몰입성을 높인다.(SKT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SK텔레콤과 카카오VX가 골프대회 TV중계에 메타버스 솔루션을 적용해 실감도와 몰입성을 높인다. 국내 최초로 골프대회 중계에 '메타버스' 기술을 도입하는 시도다.

20일 SK텔레콤은 카카오VX와 인공지능(AI) 미디어 및 3차원(3D) 그래픽 기술을 활용해 메타버스 골프중계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오는 6월10일 제주도 핀크스 골프장에서 개최되는 'SK텔레콤 오픈 2021' 대회에 가상과 현실이 결합된 메타버스 중계를 도입한다. 대회 주관사인 SK텔레콤이 제공하는 선수별 각종 데이터를 카카오 VX가 제공하는 3D맵과 결합해 실감나는 방송 영상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메타버스 중계는 7번, 13번, 18번 3개 홀에서 선보인다. 레이더(Radar) 기술을 활용해 가상의 공간에서 선수의 티샷 궤적을 실감나게 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스크린골프 애호가들에게 익숙한 가상의 3D 코스 위에 볼 낙하지점, 볼 궤적, 비거리, 남은 거리, 샷 분포도 등의 각종 데이터를 보여주는 메타버스 중계 방식이다.

특히 마지막(18번) 홀에서는 AI가 선수들의 퍼팅라인을 예측해 실제 선수의 퍼팅과 비교해서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측은 "이번 대회 중계에는 AI 하이라이트·오디오 분리기술·슈퍼노바 등 SK텔레콤의 다양한 미디어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며 "특히 마지막 18번 홀에서는 AI가 선수들의 퍼팅라인을 예측하여 실제 선수의 퍼팅과 비교해서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재광 SK텔레콤 미디어사업지원그룹장은 "메타버스와 AI를 활용한 골프 생중계로 가까운 미래에는 경기현장의 프로 골프선수와 스크린골프장의 골프 애호가들의 동반 경기가 가능해지는 등 스포츠선수와 팬들의 다양한 교류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석 카카오VX 이사는 "이번 SK텔레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카카오VX가 스포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행보를 확장시키며 새로운 중계 서비스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카카오VX의 기술이 집약된 메타버스 중계 시스템을 선보이며 스포츠 중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JTBC 골프 채널을 통해 오는 6월10일 오전 11시부터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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