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아주 좋아져" '최파타' 안성기, 5.18 소재 영화에 담은 진심(종합)
연예 2021/05/11 13:5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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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성기가 11일 서울 양천구 목동SBS에서 열린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을 위해 출근을 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 2021.5.1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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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성기가 11일 서울 양천구 목동SBS에서 열린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을 위해 출근을 하고 있다. 2021.5.1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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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유선이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 홍보차 11일 서울 양천구 목동SBS에서 열리는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을 위해 방송국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1.5.1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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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성기가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 홍보차 11일 서울 양천구 목동SBS에서 열리는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을 위해 방송국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1.5.1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국민 배우' 안성기가 새 영화 홍보를 위해 오랜만에 라디오 나들이에 나섰다. 그는 건강 상태를 전하는가 하면 5.18 소재 영화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11일 오후 전파를 탄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는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 주연 안성기와 윤유선이 출연했다.

이날 DJ 최화정은 "안성기 배우는 대중의 오랜 사랑 받아온 국민배우"라며 "지난해 건강 이상 소식 듣고 많은 분들 걱정하셨다"고 말했다. 안성기는 "이제 많이 괜찮아지셨나"라는 질문에 "물론이다, 아주 좋아졌다"며 "연락도 많이 받고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답했다.

윤유선은 "워낙 건강관리 잘하셔서 빨리 회복하신 것 같다"고 거들었다. 최화정은 "관리도 모범적으로 하실 것 같다"고 말했고, 윤유선은 "저희 영화 보시면 얼마나 운동 많이 하시는지 아시게 될 것"이라며 "저는 진짜 반성했다, 자기관리를 최고로 잘 하신다"고 전했다.

최화정은 윤유선과 먹는 것을 좋아한다고 언급하며 안성기에게 "맛있는 것 드시는 것 좋아하시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안성기는 "막 좋아하고 그렇진 않다"며 "먹고 싶은 게 만화처럼 그림이 떠올라야 하는데 그런 게 없다. 식탐이 없는 편"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윤유선은 "커피 좋아하신다"고 대신 답했다. 최화정은 "커피 광고를 오래하신 이유가 있다"며 "진정성이 있으시다"면서 "커피 향과 너무 잘 어울리신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한 청취자도 안성기의 라디오 출연에 "점심 먹고 커피 한잔 마신 것 같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최화정은 5.18을 소재로 한 '아들의 이름으로'를 소개하며 "아픔은 잊히는 게 아니라 엊그제 같다"고 말했고, 윤유선도 "아픔을 덮어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 영화를 위해 안성기는 노개런티로 출연한 데 이어 투자까지 했다는 사실이 언급되자 "제작도 맡아서 했는데 뻔한 액수의 제작비더라"며 "나중에 잘 되면 갖자 해서"라고 말하며 쑥스러워 했다.

최화정은 "쉬운 일이 아니다, 엄청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유선은 '아들의 이름으로' 이정국 감독과 영화를 같이 한 인연이 있다며 "감독님께서 안성기 선생님께 대본을 드려도 될까 너무 고민하셨다"면서 "그런데 선생님께서 저녁에 대본 받으시고 다음날 아침에 대본 받으시고는 OK 하셨다"고 전했다.

안성기는 "인물을 따라가는데 매력이 있다"며 "복수까지 하게 되는 감정선이 아주 매력이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극 중 아버지 캐릭터가 좋았다고 했고, "어떤 아버지이신가"라고 묻는 질문에 "섞여있다"며 "친구 같은 면도 있고 엄한 면도 있다"고 털어놨다.

윤유선은 안성기가 아들과 공연을 보러온 사실을 회상하며 "공연 때 너무 긴장했던 기억이 나는데 제가 봤을 때는 두분이 가깝고 편안해 보였다"며 "선생님은 화를 안 내셔서 더 엄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안성기는 '아들의 이름으로'에서 대역 없이 액션을 소화했다는 사실도 전했다. 그는 "액션신이 길지 않아 대역을 하기에 좀 그렇다. 산에 오르는 걸 생활이다시피해서 괜찮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윤유선은 "짧고 강렬하고 되게 멋있으시다"며 "벨트 쓰는 신이 있는데 엄청 즐기시면서 하셨다"고 귀띔했다.

5.18 역사 공부에 대한 생각도 들을 수 있었다. 안성기는 한 청취자가 아이에게 5.18 역사를 알려주려 하는데 역사 공부를 시키고 영화를 보는 것이 나을지, 영화를 보고 역사 공부를 하는 것이 나을지 묻자 "영화를 보고 하는 게 더 나을 것 같다. 더 사실감 있게 다가올 것 같다"며 "영화를 보고 이론을 알려주는 게 낫다"는 생각을 전했다.

윤유선은 "우리가 미얀마 사태를 너무 안타까워하지 않나"며 "5.18도 그때 뉴스로 잘 알지 못했는데 너무 안타깝고 얼마나 억울할까 하는 마음에 더 안타까웠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최화정도 "그런 기억은 희석될 수 없다. 기억이 희미한 척 살지만 너무 생생하다"며 "정확히 규명하고 보상되는 것 만이 치유라는 단어에 조금이나마 가까워지는 것 같고 역사에 반복이 안 돼야 한다"고 밝혔다.

안성기도 "영화를 보고 위로 받았으면,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윤유선 또한 "감독님께서 이 시나리오를 오랜 시간 공들여서 자료 수집하고 모아 쓰셨다"며 "진심이 느껴져서 그것으로 위로 받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한편 '아들의 이름으로'는 1980년 5월 광주에 있었던 오채근(안성기 분)이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반성 없는 자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오는 1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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