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타 줄인 박인비, 롯데 챔피언십 준우승…리디아 고 3년 만에 우승
스포츠/레저 2021/04/18 12:17 입력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골프 여제' 박인비(33‧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샷을 기록하는 등 놀라운 샷 감각을 자랑했지만 준우승에 만족했다.

박인비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하우섬 카폴레이의 카폴레이 골프클럽(파72‧656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7개를 잡아내며 9언더파 63타를 쳤다.

이로써 박인비는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했지만 합계 27언더파의 리디아 고(뉴질랜드)에 밀려 김세영(28‧메디힐), 넬리 코르다(미국),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 등과 공동 2위를 마크했다.

전날 공동 16위로 경기를 마친 박인비는 대회 마지막날 정확한 샷을 선보였다. 박인비는 5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6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이어 8번홀(파3)에서도 한 타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후반 들어 박인비는 더욱 좋은 경기력을 자랑했다. 박인비는 13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한 뒤 14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냈다.

기세를 높인 박인비는 16번홀(파3)에서 3연속 버디를 기록하면서 21언더파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박인비가 마지막날 선전했지만 우승컵은 3라운드 연속 노보기 플레이를 한 리디아 고의 차지였다. 리디아 고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합계 28언더파 26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리디아 고는 지난 2018년 4월 메디힐 챔피언십 우승 이후 3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투어 통산 16번째 우승이다.

박인비를 포함, 총 5명의 한국 선수들이 대회 톱10에 진입했다. 신지은(29·한화)은 19언더파 269타로 공동 6위에, 양희영(32‧우리금융그룹), 김아림(26·SBI저축은행)은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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