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철 "알렉스, 몸 상태는 100% 아니지만 이기려는 마음은 100%"
스포츠/레저 2021/04/17 13:3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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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2020-2021 도드람 V-리그' 챔피언결정전 4차전 우리카드와 대한항공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대 3 패배한 우리카드 알렉스가 아쉬워하며 체육관을 나서고 있다. 2021.4.1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인천=뉴스1) 이재상 기자 =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이 4차전에서 구토 등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던 외국인 에이스 알렉스 페헤이라의 정상적인 출전 계획을 밝혔다.

신 감독은 17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21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5차전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알렉스의 몸 상태가 100%는 아니다"며 "감독실에서 이야기를 나눴는데 경기를 이기려는 마음은 100%"라고 설명했다.

알렉스는 15일 장충서 열린 챔프전 4차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시작과 동시에 류윤식과 교체됐다. 복통 및 구토 등으로 인해 거의 경기에 뛰지 못했다.

알렉스는 무득점을 기록했고 우리카드는 4차전을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승부는 결국 2승2패로 최종 5차전까지 왔다.

신영철 감독은 알렉스의 선발 출전에 대해서는 "그렇다. 이제는 돌아올 수 없다"고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신 감독은 로베르토 산틸리 대한항공 감독의 태도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신 감독에 따르면 4차전을 앞두고 알렉스가 산틸리 감독에게 인사를 하러 갔는데, 이 자리서 상대 사령탑이 "경기하는 걸 두고 보겠다"고 했다. 사과를 하러 간 선수에게 사실상 협박성 발언을 한 것.

신영철 감독은 "경기의 일부라고 하면 할 말이 없지만 인사하러 간 선수한테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경기는 이겨야 하겠지만 기본 예의는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항공은 명문 구단이다. 사령탑도 거기에 걸맞은 행동을 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최종 5차전을 앞둔 신 감독은 "기회가 종종 오는 것은 아니다. 그 기회가 왔을 때 잡겠다"고 우승을 향한 각오를 전했다.

산틸리 감독도 이날 경기를 앞두고 "지금은 인생 최고의 순간이다. 이날을 위해 셀 수 없는 시간을 훈련해왔다.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강한 심장과 조직된 모습이 필요하다. 선발 라인업에 대해선 함구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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