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전 패배 갚아준 네이마르 "유럽 챔피언 무너트려 매우 행복하다"
스포츠/레저 2021/04/14 08:11 입력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의 공격수 네이마르가 지난해 결승서 당했던 패배를 되갚아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네이마르는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무너뜨린 기쁨을 전했다.

PSG는 1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뮌헨과의 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0-1로 졌다.

합산 스코어는 3-3이 됐지만 지난 8일 열린 원정 1차전 경기서 3-2로 이겼던 PSG는 원정 다득점에서 앞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2019-20시즌 UCL 결승서 뮌헨에 0-1로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던 PSG는 8개월 여 만에 복수에 성공했다. 반면 뮌헨은 부상으로 빠진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공백이 뼈아팠다.

이날 팀이 0-1로 졌음에도 UEFA가 선정한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경기 수훈선수)는 네이마르였다. 네이마르는 킬리안 음바페와 호흡을 맞추며 여러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2차례 골대를 맞추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지만 경기 내내 가장 번뜩이는 선수였다.

네이마르는 경기 후 UEFA와의 인터뷰에서 "매우 행복하다. 유럽 챔피언을 무너뜨리고 우리가 4강에 가게 됐다. 우린 위대한 팀이 됐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 그는 "준결승에 올랐지만 앞으로 더 많은 것을 해야 한다"며 "우린 진정한 팀이다. 모두의 축하를 받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중 부임해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이끈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PSG 감독도 기쁨을 드러냈다.

포체티노 감독은 "우린 매우 집중했고, 정말 힘든 경기였다"면서 "선수들이 큰 보상을 받을 수 있어서 굉장히 기쁘다. 토너먼트서 승리하고 준결승에 진출한 것은 놀라운 순간"이라고 전했다.

반면 8강서 고배를 마신 한지 플릭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자신들을 꺾고 4강에 오른 PSG 선수들을 향해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플릭 감독은 "상대가 얼마나 위협적인 공격을 하는지 봤을 것이다. PSG가 좋은 경기를 했지만 우리 팀도 칭찬하고 싶다. 패자로서 그들을 축하해주고 싶다. 오늘 우리 팀은 마지막 한방이 부족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뉴스1 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