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디데이] '불법도박장 개설 혐의' 김형인·최재욱, 오늘 네 번째 공판
연예 2021/04/12 06: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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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도박장 개설 혐의'를 받고 있는 개그맨 김형인, 최재욱(오른쪽)이 22일 오후 서울 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3차 공판에 각각 출석하고 있다. 2021.2.2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불법도박장 개설 혐의를 받는 개그맨 김형인(42)과 최재욱(39)에 대한 네 번째 공판이 열린다.

12일 오후 서울 남부지방법원에서는 불법도박장 개설 혐의를 받고 있는 두 사람에 대한 4차 공판이 진행된다.

김형인과 최재욱은 지난 2018년 초 서울 강서구의 한 오피스텔에 불법 도박장을 개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두 사람이 판돈 수천만원이 오가는 도박을 주선하고 수수료를 챙겼다고 봤다. 김형인은 10회 가량 직접 불법 도박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지난해 10월21일 열린 첫 번째 재판에서 김형인 측은 "도박범죄 사실은 인정하나 도박장 개설은 부인한다"며 "도박장소를 개설하고 공동운영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김형인의 변호인은 "최재욱에게 빌려준 1500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도박장 개설) 과정을 말리지 않고 지켜봤다"라며 "마치 도박장 개설에 동참하는 외관을 띠고 있지만 본인은 동참하지 않겠다고 했고 공동운영했다고 볼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형인은 재판에서 "이 사건이 보도된 후 판결에 관계없이 범죄자로 낙인찍히고 수많은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며 "재판을 통해 직접 결백을 밝히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최재욱도 김형인과 공모하지 않았으며, 제3의 인물인 A씨와 개설하고 공동운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열린 두 번째 공판에서도 두 사람의 입장 변화는 없었다. 이후 지난 2월 열린 세 번째 공판에서는 도박장 실소유주로 지목된 A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당시 A씨는 "최재욱이 바지사장으로 있고, 보증금 등은 김형인이 댔다"며 "최재욱이 돈을 벌어오면 자기들끼리 돈을 반반씩 나눠 가졌다"고 주장했다. 또한 A씨는 "김형인이 최재욱에게 1500만원을 줬고, 그 돈으로 최재욱이 테이블 등을 구입해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것으로 안다"라며 "두 사람이 같이 차렸다고 직접 들었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와 관련 김형인은 "A씨는 마치 정의를 위한 것처럼 공익제보를 했다고 한다"라면서도 "그렇다면 언론에 제보한 것으로 끝나야 하지만 문자 메시지를 보내 돈을 요구하는 것이 어딜 봐서 공익이냐"고 반박했다. 이에 A씨는 "말할 필요를 못 느끼겠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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