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엄에서 킹험으로…3⅔이닝 4실점, 전 동료들에게 혼쭐
스포츠/레저 2021/04/08 20:2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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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선발투수 닉 킹험. (한화 이글스 제공)© 뉴스1


(인천=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닉 킹험이 시즌 첫 경기에서 전 동료들에게 혼쭐이 났다.

킹험은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서 3⅔이닝 동안 5피안타 볼넷 4개 삼진 2개로 4실점(3자책)했다.

킹험에게 이날 경기가 펼쳐진 인천은 낯선 곳이 아니다. 킹험은 지난해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 소속으로 KBO리그 무대에 데뷔한 적이 있다. 당시 킹험의 등록명은 킹엄이었다.

그러나 킹험은 당시 오른 팔꿈치 통증으로 2경기 10⅔이닝만 던지고 2패, 평균자책점 6.75에 그쳤다. 결국 킹험은 계약 해지 후 미국으로 건너가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에 매진했다.

올 시즌 한화와 새롭게 계약을 맺고 한국 무대에 명예 회복에 나선 킹험은 등록명을 바꾸며 새로운 출발을 했다.

하지만 킹험의 올 시즌 첫 경기는 인상적이지 못했다. 1회 제이미 로맥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우익수의 실책으로 1사 주자 2, 3루까지 몰렸다. 이어 최정의 희생타로 선제실점을 했다.

킹험은 3회 들어서는 추신수, 최정에게 연속타자 홈런을 허용하기도 했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킹험은 동료들이 4-3 역전에 성공한 뒤 펼쳐진 수비 상황에서 2아웃을 먼저 잡은 뒤 최지훈에게 안타를 맞고, 로맥에게 볼넷을 허용, 2사 주자 1, 2루 위기를 맞았다.

결국 킹험은 김범수로 교체됐지만 추가 실점은 피하지 못했다. 김범수는 추신수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결국 동점을 허용했다.

새로운 이름이 적힌 원정팀 유니폼을 입고 인천을 다시 찾은 킹험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투구로 KBO리그 첫 승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더불어 추신수에게 KBO리그 첫 안타, 홈런, 타점을 내준 불명예를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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