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V] "7명은 운명" 방탄소년단, 서로가 서로에게 전한 진심
연예 2021/03/30 06:3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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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서로를 향한 진심을 고백했다. 운명처럼 만난 이들의 끈끈함이 더욱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2021 스페셜 토크쇼 '렛츠(Let's) BTS'에서는 방탄소년단이 데뷔부터 그래미어워즈까지 되돌아보며 속내를 털어놓았다.

'7명'으로 뭉친 방탄소년단. RM은 "우선 무대에서 볼 때 7명이 대형이 좋고, 특히 인터뷰 같은 자리에서는 7명 중 1명이라도 잘 할 수 있으니까 그런 게 좋았다"라고 했고, 슈가는 "사실 그때만 해도 7명이 진짜 많다는 말을 들었는데, 이제 보니까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RM은 "이제 '맵 오브 더 솔 : 7'이라는 앨범도 내니까 이게 운명이었나 싶다"라고 말했고, 이에 정국은 "운명이다"라며 웃었다.

이처럼 다른 곳에서 살다가 모인 7명의 멤버들은 서로를 칭찬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진은 슈가에 대해 "음악에 대한 열정이 뛰어나고, 취미 생활도 음악에 맞춰져 있고, 대단한 사람이다"라고 했다. 슈가는 "정국이는 여태 본 뮤지션 중에 가장 재능 있다, 이 친구 만큼 재능 있는 친구를 못 봤다고 하면 다들 수긍하신다"라며 "요즘 덩치가 많이 커져서 그만 했으면 좋겠다"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정국은 "RM형은 제가 이 회사에 들어온 이유"라며 "랩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다. BTS 리더 자리에 있을 만한 사람이고, 음악적으로도 사람으로서도 배울 게 정말 많고 앞으로도 나의 리더로 남아줬으면 한다"고 칭찬했다. RM은 "지민이는 누가봐도 호감이고, 이타적이고 무대에서도 홀리게 하는 전방위 아이돌"이라고 강조했다.

지민은 "뷔를 처음 봤을 땐 독특하고 장난기 많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성격이라 생각했는데 요즘 많이 생각했는데 우리 중에 가장 사람 냄새 나는 그런 사람 같고, 솔직하고 한결같은 내 친구다"라고 밝혔다. 뷔는 "제이홉은 가장 안 변하는 사람이고, 항상 주어진 일에 감사하고 살고 이 사람보다 착한 사람 못 봤다"라고 했다. 제이홉은 "진은 그 자체만으로도 멋있다"라며 "얼굴, 어깨, 보이스, 나이까지, 형이 맏형인데 위계질서보다는 늘 유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하나의 중요한 기둥이었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방탄소년단은 '전하지 못한 진심' 코너에서도 그간 하지 못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멤버들은 서로에게 '좋아한다'는 말을 해 눈길을 끌었다. 뷔는 '모두가 널 좋아한다'는 말을 듣자 환하게 웃었고, RM은 "뷔가 이런 말을 통해 힘을 받는 스타일"이라고 부연했다. 동시에 슈가는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이렇게 많은 말을 한 적이 없었다"고 했고, 진은 "참 어렵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민은 슈가에게 '사랑해'라고 말하기도. 분위기를 어색해하던 슈가 역시 "RM은 최고의 리더"라며 진심을 털어놓았다. 이어 "당신이 없었다면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 리더는 별 특별한 혜택이 없는데, 8년 동안 해왔던 게 대단하다"고 칭찬했고, 멤버들은 입을 모아 "최고의 리더"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RM은 "제가 못하는 게 많은데 멤버들이 챙겨준 것"이라고 고마워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14일 열린 제63회 그래미어워즈에서 한국 대중가수 최초로 노미네이트됐으며, 한국 가수 최초로 단독 공연을 펼치며 한국 대중음악사에 한 획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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