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김어준 靑호위병 노릇, 교통방송으로 돌려 놓아야…MB朴 사면?"
정치 2021/03/29 11:0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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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이 2017년 3월 22일 서울 강남구 슈페리어타워 집무실로 찾아 온 당시 늘푸른한국당 대선후보인 이재오 공동대표와 어깨동무를 하고 있다. © News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은 29일, TBS교통방송이 정치방송으로 변질됐다며 본래 임무인 "교통방송으로 돌려 놓아야 한다"고 말해, 오세훈 후보 주장에 힘을 보탰다.

일부에서 '이 고문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이명박(MB),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을 결정하고 이를 가족에게까지 알렸지만 지지층 반발로 무산됐다고 한다'라고 한 것에 대해선 "잘못 전달 된, 추측성 보도다"고 일축했다.

이 고문은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서 TBS와 관련해 "원래 교통방송인데 정치방송으로 변질됐다"며 특히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완전히 친정부 방송, 여당, 청와대 호위병 노릇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방송 자체를 시민들을 위한 교통방송으로 돌려야 한다"며 김어준씨에게 '교통정보만 전달하라'는 오 후보 요구가 맞다고 했다.

전직 대통령 사면설 사전 인지 여부에 대해 이 고문은 "사실이 잘못 전달된 것으로 그런 얘기를 들은 일도 없고 그런 얘기를 들을 위치에 있는 것도 아니다"라며 "당시 떠돌아다니는 이야기들로 사실이 잘못 왜곡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풀이했다.

그러면서 "이명박 대통령 측에서 무슨 일이 있으면 저한테 연락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제가 그런 걸 들을 일은 없다"고 확실히 못박았다.

진행자가 "특별사면 결정됐고 '가족에게 이야기해도 좋다'는 것도 처음 듣는 말이냐"고 하자 "당시 여의도에 그런 말은 떠돌았다"며 "아마 내가 MB측 대표처럼 돼 있으니 그걸 알 것이 아닌가라는 추측이겠죠"라고 답했다.

또 사면과 관련해 박지원 국정원장이나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 등과도 만나거나 통화한 적도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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