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3위야" 허경영, 드디어 공중파 진출…롤스로이스 타고 KBS1 TV에
정치 2021/03/27 09:1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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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국가혁명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가 지난 26일 후보자 연설 녹화를 위해 롤스로이스를 타고 KBS 방송국에 나왔다. (유뷰브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자신이 '지지율 3위 후보'라며 방송출연 등에서 똑같은 대접을 요구했던 허경영 국가혁명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가 드디어 공중파에 단독출연(?)한다.

허 후보는 27일 자신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연설 녹화를 위해 26일 KBS를 방문했다"며 롤스로이스를 타고 도착하는 장면부터 "방송에 여야 후보만 나가니까 시민들은 후보가 2명밖에 없는 줄 안다, 그래서 내 정책을 알리기 위해 나왔다"라고 주장하는 모습의 동영상을 소개했다.

허 후보의 후보자 연설은 28일 오후 9시39분부터 50분까지 KBS 1TV를 통해 방영된다.

앞서 허 후보는 지난 25일 사진이 오세훈(국민의힘)-박영선(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이어 지지율 3위를 달리고 있는데도 TV방송토론에 초청받지 못했다며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강변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측은 TV방송토론 초청 대상자가 법에 따라 Δ 5석 이상의 소속의원을 가진 정당의 추천 후보자 Δ 직전 선거에서 3% 이상의 득표를 득표한 정당 추천 후보자 Δ 최근 4년 이내에 해당 선거구에서 실시한 선거에서 10% 이상 득표한 후보자 Δ 언론기관이 실시해 공표한 여론조사결과 평균 지지율 5% 이상인 후보자 중 하나 이상의 조건을 충족한 후보들이기에 허 후보 요구를 수용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허 후보의 "내가 지지율 3위"라는 발언은 1997년 대흥행한 영화 '넘버3'를 연상시켰다. 폭력조직의 2인자 자리를 놓고 서태주(한석규 분)와 재떨이(박상면 분)가 다투는 내용의 영화다.

특히 이 영화를 통해 "배신이야 배신"이라며 더듬는 듯한 대사를 내뱉은 배우 송강호의 연기력이 크게 조명됐고 이후 송강호는 대스타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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