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논란' 이영하 기자회견 자청 "전혀 사실 아니다"
스포츠/레저 2021/03/21 17:26 입력

100%x200

두산 베어스 이영하가 학폭 의혹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 뉴스1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두산 베어스 투수 이영하(25)가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폭로 내용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영하는 21일 2021 KBO리그 시범경기 KT 위즈전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자청, 학교폭력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영하는 지난 2월 고등학교 시절 학교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영하의 1년 후배라고 밝힌 제보자는 이영하의 가혹행위를 폭로했고, 16일 한 TV 방송을 통해 집중 조명이 됐다.

이영하는 18일 에이전시를 통해 "단체 집합 등을 실시한 적은 있었으나 특정인을 지정한 가혹행위 등의 폭력을 행사한 부분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사흘 뒤 이영하는 직접 취재진 앞에서 섰다. 그는 "방송에서 나온 (나에 대한 폭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특정인을 지정해서 그런 행동을 한 적이 없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확실히 밝히고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서로 얘기하는 게 다르지 않나. 곧 시즌 개막인데 이슈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을 수는 없었다. 의사표현이 필요했다"고 기자회견을 자청한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투수조장으로서 당시 투수들에 대한 단체 집합을 2~3차례 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그점에 대해서는 후배들에게 상처를 입힌 것 같아 미안하다. 직접 사과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향후 법적 대응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영하는 "일단 에이전시에 전적으로 맡긴 상황"이라며 "지금 (팀에서) 내 자리도 없고 (치열한) 경쟁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 일로 인해 과도하게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면 당연히 (법적 대응) 의향이 있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뉴스1 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